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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수놓은 금빛 트리…11월의 크리스마스

2025-11-07 19:51 경제,사회

[앵커]
겨울이 되면 크리스마스 기다려지죠.

도심 곳곳은 일찌감치 11월의 크리스마스가 찾아온 듯 한데요.

올해 크리스마스 성지는 어딜지, 배정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도심 한가운데 초대형 스크린이 금빛 식탁으로 변신합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금빛 트리를 보며,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코끼리 코끼리! 우와. 금은보화를 만들었대!"

친구, 가족들과 포즈를 취하며 성지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원동권 / 서울 은평구]
"빨간 커튼이랑 그런 분위기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잘 나는 것 같아요."

손글씨로 적힌 수천 장의 편지가 쌓여 있고, 통나무로 꾸민 루돌프의 집도 보입니다.

곰인형이 손편지를 포장하고, 다양한 선물들이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움직이는 이 곳은, 마치 산타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는 작업장을 연상시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에 눈을 못 떼는 아이들, 부모님들은 그 모습을 카메라 담느라 바쁩니다.

[송현정 / 경기 고양시]
"(아이가) 너무 지금 좋아하고 있어요. 저도 다시 크리스마스 어린이로 돌아간 듯한 그런 기분이 듭니다."

평일 오후지만 길게 늘어선 대기줄, 지난달 진행된 주말 사전 예약은 20분 만에 마감됐습니다.

크리스마스 오르골처럼, 유리창 안에서는 산타모자를 쓴 인형이 회전목마를 타고 빙글빙글 돕니다.

곳곳에 달린 오너먼트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이한슬 / 동대문구]
"벌써 연말이 왔다 싶기도 하고 되게 따뜻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한 편의 (동화) 영화 보는 것 같아요."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성지 순례'가 시작되면서 특별한 추억 쌓기가 펼쳐집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김래범
영상편집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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