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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한양도성 한눈에…DDP 루프탑 360도 개방
2025-11-08 19:2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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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심 전경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는 뷰 맛집이 등장했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루프탑이 개방됐습니다.
여기서 보는 경치가 정말 예술이라고 하는데요.
김승희 기자가 직접 올라가봤습니다.
[기자]
분홍색과 민트색 슈트를 입은 시민들이 안전장비와 헬멧을 착용합니다.
[현장음]
"가슴 정중앙에 있는 버클을 딸깍 소리가 나게…"
계단을 올라 도착한 곳, 높이 29m, 10층 높이의 DDP 지붕입니다.
곡선 지붕을 따라 탁 트인 전경이 펼쳐집니다.
난간 없이 안전줄을 몸에 묶고 지붕 위를 걸어봅니다.
밑에서만 올려 보던 지붕을 걷는 이색 체험에 시민들은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장원영 / 경기 용인시]
"거대한 미술 작품을 온몸으로 느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요."
DDP 루프탑에 올라와봤는데요.
바로 뒤로 남산타워가 보이고요.
조금만 시선을 옮기면 저 멀리 흥인지문도 볼 수 있습니다.
DDP 곡선 지붕 652m 전 구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창신동부터 한양도성, 신당동까지 둘러보며 역사 해설사의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김경선 / 서울 성북구]
"꼭대기에서 보는 느낌은 어떨까 (했는데) 설명을 듣고 다니니까 그냥 뚜벅이로 걸을 때보다 아주 인상적이고 더 확 와닿았어요."
DDP 루프탑 투어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집니다.
체험 신청은 DDP 누리집 사이트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조성빈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