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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민의힘 정당해산 시동?…추경호 체포동의안 보고
2025-11-13 19:2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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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국민의힘 정당 해산이 멀지 않았다며 압박했습니다.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추경호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오늘 국회에 보고됐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11월 7일 정부로부터 국회의원 추경호 체포동의안이 제출되었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됐습니다.
원내대표 당시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는 혐의입니다.
민주당은 추 의원 체포동의안 보고를 고리로, 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통합진보당 사례에 비춰보면 내란 예비 음모만으로 정당이 해산되었고. 그 기준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열 번, 백 번이고 정당 해산되어야…."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위헌정당으로 해산되는 날이 이제 머지않았다라는 점을 다시 한번 국민의힘이 깨닫고 있길 바랍니다."
위헌정당 해산심판의 청구 주체는 정부인데, 청구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압박했습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추 의원의 지시를 따른 국민의힘도 위헌정당이 된다는 논리입니다.
지도부 관계자는 "정교 분리 위반, 내란 동조 등 정당 해산 사유가 쌓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내란 딱지를 붙여서 아무나 체포하고, 또 구속하고. 이러한 내란몰이, 정치보복의 광풍이 몰아 치는데…."
추 의원은 불체포 특권을 포기한 상황, 국회는 오는 27일 추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을 진행합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오성규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