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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물 뽑히고 날아가고…영국 덮친 폭풍 ‘클라우디아’
2025-11-15 19:4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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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이 초토화됐습니다.
폭풍이 몰아치면서 쑥대밭이 됐습니다.
특히 거센 바람때문에 피해가 컸습니다.
보도에 김유빈 기자입니다.
[기자]
강풍에 쓰레기통이 날아가고, 집 밖에 설치된 구조물은 송두리째 뽑혀버립니다.
폭풍 '클라우디아'가 초당 42m 풍속으로 영국 버밍엄을 덮친 건 현지시각 어제 낮.
버밍엄 전 지역에 강풍 경보와 휴교령이 내려졌고, 일부 도로들은 폐쇄됐습니다.
천장에서 거대한 물줄기가 분수처럼 쏟아집니다.
현지시각 어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공항 측은 "폭우의 여파로 배수구가 막히며 누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제됐던 체크인 카운터 두 곳은 1시간 30분 만에 재개방됐습니다.
거대한 불꽃과 함께 연기 기둥이 하늘을 뒤덮습니다.
잇따르는 폭발음에 아비규환이 됩니다.
어젯밤 아르헨티나 남부의 한 산업단지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워터 웨셀카 / 인근 주민]
"아주 큰 폭발 소리가 들렸어요. 누군가 벽돌을 지붕으로 던졌다고 생각했는데, 벽까지 진동하기 시작했고 밖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어요."
주 민방위 국장은 "복합적인 화재이며 불길이 너무 거세 진압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발로 공장 5곳이 피해를 입었고, 최소 22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