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의 항소 포기 이후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 변호사가 검찰에 동결된 수백억 원의 재산을 해제해달라고 요청했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는데요.
남 변호사가 설립한 법인이 4년 전 300억 원에 구입한 서울 강남 땅을 최근 500억 원에 매물로 내놓은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의 유료 주차장 부지.
차량 40대 가량이 수용 가능한 규모입니다.
8층 높이 건물 신축을 시도하다가 중단된 것으로도 전해졌는데 지금은 구로세무서에서 압류 중입니다.
이 토지의 주인은 한 법인으로 남욱 변호사가 설립했고, 지난해 말 기준 최대 주주에 올라있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남 변호사가 법인 명의로 토지를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온 땅인데 부동산 사이트에 500억 원 짜리 매물로 소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올해 초부터 매물로 나와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
"지주님이 520억 받아달라고 했거든요. 초에요. 연초쯤에요."
호가 500억 원은 법인이 2021년 땅을 샀을 때보다 200억 원 가량 높은 금액입니다.
이곳 약 1240제곱미터 크기의 토지는 2021년 4월엔 300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세무서가 압류 중이더라도 토지를 사고 파는데 별다른 제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는 매물을 내놓은 법인 측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을 수 없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조성빈
검찰의 항소 포기 이후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 변호사가 검찰에 동결된 수백억 원의 재산을 해제해달라고 요청했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는데요.
남 변호사가 설립한 법인이 4년 전 300억 원에 구입한 서울 강남 땅을 최근 500억 원에 매물로 내놓은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의 유료 주차장 부지.
차량 40대 가량이 수용 가능한 규모입니다.
8층 높이 건물 신축을 시도하다가 중단된 것으로도 전해졌는데 지금은 구로세무서에서 압류 중입니다.
이 토지의 주인은 한 법인으로 남욱 변호사가 설립했고, 지난해 말 기준 최대 주주에 올라있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남 변호사가 법인 명의로 토지를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온 땅인데 부동산 사이트에 500억 원 짜리 매물로 소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올해 초부터 매물로 나와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
"지주님이 520억 받아달라고 했거든요. 초에요. 연초쯤에요."
호가 500억 원은 법인이 2021년 땅을 샀을 때보다 200억 원 가량 높은 금액입니다.
이곳 약 1240제곱미터 크기의 토지는 2021년 4월엔 300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세무서가 압류 중이더라도 토지를 사고 파는데 별다른 제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는 매물을 내놓은 법인 측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을 수 없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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