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초 조만장자라는 타이틀에 가장 가까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요즘 공개 저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돈이 그렇게 많으면서 왜 기부 한 번을 안하냐며 비난을 받고 있는건데요.
머스크를 비난하는 시위대까지 등장했습니다.
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2035년까지 테슬라 시가총액을 지금의 5배 이상 끌어올릴 경우 최대 1조 달러, 우리 돈 약 1400조 원 규모의 보상을 약속 받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주주들의 찬성에도 불구하고 반대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내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이곳 시간으로 날이 밝으면 뉴욕을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머스크를 겨냥한 '조만장자 반대' 시위가 열릴 예정입니다.
미국 팝가수 빌리 아이리시는 머스크의 재산이면 전 세계 기아를 끝낼 수 있다는 한 사회 단체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머스크를 "한심한 겁쟁이"라고 저격했습니다.
앞서 투어 수익금 167억 원을 기부한 아이리시는 억만장자들이 기부에 인색하다며 일침을 가한 바 있습니다.
[빌리 아이리시 / 미 팝가수(지난 달)]
"당신이 억만장자라면 왜 억만장자겠어요? 악감정은 없지만 돈 좀 나누세요, 꼬맹이들아."
당시 행사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부인과 함께 참석했는데, '꼬맹이' 발언이 키가 작은 저커버그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뉴욕에서는 '사회주의자'로 불리는 조란 맘다니가 시장에 당선되는 등 '먹고사는 문제'가 핵심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빅테크 수장들에 집중되는 막대한 부와 권력에 대한 반감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종(VJ)
영상편집 : 조아라
세계 최초 조만장자라는 타이틀에 가장 가까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요즘 공개 저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돈이 그렇게 많으면서 왜 기부 한 번을 안하냐며 비난을 받고 있는건데요.
머스크를 비난하는 시위대까지 등장했습니다.
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2035년까지 테슬라 시가총액을 지금의 5배 이상 끌어올릴 경우 최대 1조 달러, 우리 돈 약 1400조 원 규모의 보상을 약속 받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주주들의 찬성에도 불구하고 반대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내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이곳 시간으로 날이 밝으면 뉴욕을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머스크를 겨냥한 '조만장자 반대' 시위가 열릴 예정입니다.
미국 팝가수 빌리 아이리시는 머스크의 재산이면 전 세계 기아를 끝낼 수 있다는 한 사회 단체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머스크를 "한심한 겁쟁이"라고 저격했습니다.
앞서 투어 수익금 167억 원을 기부한 아이리시는 억만장자들이 기부에 인색하다며 일침을 가한 바 있습니다.
[빌리 아이리시 / 미 팝가수(지난 달)]
"당신이 억만장자라면 왜 억만장자겠어요? 악감정은 없지만 돈 좀 나누세요, 꼬맹이들아."
당시 행사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부인과 함께 참석했는데, '꼬맹이' 발언이 키가 작은 저커버그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뉴욕에서는 '사회주의자'로 불리는 조란 맘다니가 시장에 당선되는 등 '먹고사는 문제'가 핵심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빅테크 수장들에 집중되는 막대한 부와 권력에 대한 반감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종(VJ)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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