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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통령 연수원 동기’ 발탁…중앙노동위원장에 박수근

2025-11-15 19:43 정치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사법연수원 동기를 또 발탁했습니다.

장관급인 중앙노동위원장에 박수근 한양대 명예교수를 내정했습니다.

이번 정부에서 고위직에 중용된 대통령의 8번째 동기인데요.

야당은 "독재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장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어제 단행했습니다.

장관급인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 중노위원장을 지낸 박수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임명됐습니다.

[김남준 / 대통령실 대변인 (어제)]
"중임 사례가 그 전에 있었는지까지는 다시 한번 확인해봐야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만, 이론과 실무를 전부 다 겸비한 노동 전문가라는 점이 높이 평가가 됐습니다."

박 교수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입니다.

지금까지 정부 요직에 기용된 연수원 18기 동기는 사퇴한 오광수 민정수석을 포함해 모두 8명입니다.

대통령 재판 변호를 맡았던 인물들도 대거 요직에 포진돼있습니다. 

또다시 사법연수원 동기가 기용되자, 국민의힘은 독재를 향한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민수 / 국민의힘 최고위원]
"인사 풀 자체가 역량이나 능력은 배제한 채 계속해서 이재명 정권 지키기, 이재명 독재 만들기에 치중한 인사를 만드니 국민을 위한 인사 풀을 가동해주시길…"

차관급인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엔 계엄 당시 대통령 파면 촉구 성명을 낸 한삼석 상임위원이 임명됐고 방위사업청장엔 노무현 정부 당시 민정비서관을 지낸 이용철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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