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5000억 달러 주문 들어왔다” 깜짝 공개

2025-11-18 09:20   경제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이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APEC일정을 마친 후 포항경주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는 19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000억 달러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CNBC가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황 CEO가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자사 GTC 콘퍼런스에서 "올해와 2026년을 합쳐 모두 5000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칩 주문이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엔비디아의 블랙웰 그래픽 처리장치(GPU) 판매량, 차세대형 루빈 GPU의 판매량, 그리고 네트워킹에 들어가는 관련 부품 주문 등이 포함된 수치입니다.

이 발언은 2026년 판매량이 이전 예상보다 의미 있게 높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울프 리서치 분석가 크리스 카소는 "이는 내년 매출이 이전 추정치보다 600억 달러 정도 더 늘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은 엔비디아가 19일 실적 발표에서 매출 549억 달러, 주당 순익 1.25달러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것입니다.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은 614억4천000만 달러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