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재판장, 추경호 향해 “당당한 모습 보일 수도 있는데” [현장영상]

2025-11-18 10:1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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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7일)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사정을 거론하며 특검과 한 전 총리 변호인 측의 모든 질문에 증언을 거부했는데요.

재판장 이진관 부장판사는 이 같은 사정에 따라 증언 거부를 허용하면서도 "부총리도 지냈고 원내대표도 지냈는데 당당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지 않으냐"며 "하고싶은 말이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추 전 원내대표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고, 결국 증인신문은 30여분 만에 종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