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8 17:10 스포츠 대한체육회 김윤만 본부장, 충주시 브리지협회 이광섭 회장, 이원근 현대백화점 충청점 점장, 충주시 체육회 진용섭 회장,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회장, 충북체육회 윤현우 회장, 대한체육회 김택수 선수촌장, 여자 배구 U16 국가대표 이승여 감독(왼쪽부터) 사진 제공 현대백화점 충청점
충청북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지역 단위 브리지 대회가 18일 현대백화점 충청점 문화홀에서 개최됐습니다.
‘제1회 충북 브리지 대회’는 청주, 충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브리지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행사로, 지역 브리지 문화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자리였습니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수강생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까지 약 40명이 참여해 전략·판단·협력이 어우러진 브리지 경기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브리지는 네 명이 두 팀을 이뤄 52장의 카드로 진행하는 경기입니다. 각자 13장씩 카드를 나눠 가진 뒤, 파트너와 함께 전략을 세우며 상대 팀과 맞붙습니다. 두뇌 활동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지적 스포츠로,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지역 주민에게 그 매력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올해 충청북도브리지협회는 충청북도체육회 정식 인정단체로 가입했고, 충주시브리지협회 역시 충주시체육회 준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등 지역 내 브리지 기반도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브리지 저변 확대와 동호인 간 교류 활성화를 꾀할 수 있었습니다.
충북 최초의 브리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 현대백화점 충청점
특히 이날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 회장을 비롯해 탁구스타 출신인 김택수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장, 김윤만 대한체육회 훈련본부장,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진용섭 충주시 체육회장, 이광섭 충주 브리지 협회장 등 체육계 및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의 의미를 더욱 빛냈습니다. 충북 체육계의 응원과 관심이 더해지며 브리지의 지역 정착과 성장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충북브리지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충북에서 개최된 첫 공식 브리지 대회라는 점에서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정기 대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브리지 문화가 충북 전역으로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관계자는 “브리지는 두뇌 활동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지적 스포츠”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객들을 위해 체험형·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충주·청주 지역 주민들이 브리지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