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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법무부가 항소포기 게이트 진원지”
2025-11-18 19:0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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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장동 항소포기 사태에 반발해 법무부로 몰려갔습니다.
정성호 장관을 향해 범죄수익을 추징할 길을 막은 배임죄 범죄자라고 부르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정 장관을 직권 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항소포기가 그 분의 지시냐"는 팻말을 들고 법무부 청사 앞에 선 국민의힘 의원들.
[장동혁 / 국민의힘 당 대표]
"우리는 지금 대장동 항소포기 게이트의 진원지에 와있습니다."
정성호 장관을 이재명 대통령의 아바타로 규정하며 대통령을 위해 항소 포기 외압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대통령의 깐부라고 하는 친명 좌장 정성호 장관, 항소포기를 외압을 행사한 것입니다. 그들은 치맥파티를 하고 국민들은 땅을 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항소 포기로 대장동 일당들의 수천억 원대 범죄수익을 추징할 길이 막혔다며, 정 장관을 배임죄의 범죄자로 규정했습니다.
항소 포기 결정에 반발하는 검사장들에 대한 법무부의 평검사 강등 검토를 두곤 연산군이 떠오른다고 직격했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검사를 완전히 권력자의 개로 만들려고 하는 그런 생각이죠. 조선시대 연산군이 다시 등장하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폭력적이고."
국민의힘은 정 장관과 이 차관이 외압을 행사했다며,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내일 국민의힘은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가 최근 추징보전 해제를 요구한 서울 청담동 사무실을 찾아갑니다.
항소 포기 결정이 대장동 일당의 범죄수익을 지켜줬다는 비판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김지균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