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헛디딘 이탈리아 지방의원, 스테인드글라스 돌진해 ‘와장창’ [현장영상]

2025-11-19 17:3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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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탈리아 사르데냐주의 한 지방의원이 계단에서 발을 헛디뎠다가 수십억 원대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을 파손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매체를 통해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연회 참석을 위해 계단을 내려오던 의원은 발을 헛디디자 10미터 정도 아래에 있는 창틀로 돌진하는데요.

의원은 무사했지만 사고로 스테인드 글라스 일부분이 완전히 박살났고, 이로 인해 현지에선 유명 작품을 훼손했다며 의원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작품은 이탈리아 대표 모더니스트 예술가인 마리오 시로니가 1932년 만들었는데, 동료 의원들은 고의가 아닌 실수라며 비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