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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 단속한다며 음식에 표백제 뿌린 美 검사관
2025-11-20 19:5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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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노점 단속에 나온 검사관이 길거리 음식에 표백제를 부었습니다.
위생 문제 때문에 그랬다는데요,
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목에 신분증을 걸고 노점상 단속을 나온 단속 요원.
매대에 차려진 음식에 액체를 들이붓습니다.
투명한 이 액체는 다름 아닌 표백제였습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지자 현지에선 "아무리 단속이라지만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현지 보건 당국은 해당 노점이 위생 위반 경고를 반복적으로 무시했고, 오염된 음식이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폐기 절차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라틴계에 대한 인종차별적 단속이라는 지적도 나왔는데, 당국은 영상 속 단속 요원이 라틴계라며 인종차별 지적에 선을 그었습니다.
불길이 주택을 집어삼켰고, 마을은 불바다가 됐습니다.
일본 규슈 오이타현에서 그제 저녁부터 시작된 화재로 1명이 목숨을 잃었고, 건물 100여 채는 잿더미가 됐습니다.
주민 170여 명이 급히 대피했고, 200여 가구가 정전을 겪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피 주민]
"갈아입을 옷이 하나도 없어요. 여기 올 때 입고 있던 게 전부입니다."
축구장 7개 크기 면적이 불에 탔는데, 지진으로 인한 화재를 제외하고 1976년 이후 일본 시가지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화재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