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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첫 출근에 “억울”…항소 포기 과정은 ‘함구’
2025-11-21 19:2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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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 첫 출근을 했습니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깊게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고 했습니다.
기자들이 계속 물었습니다.
어느 부분이 억울하냐고요.
뭐라고 답했는지 김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 취임했습니다.
박 지검장은 지난 7일,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박 지검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철우 / 서울중앙지검장]
"저에 대해서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다는 점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떤 게 정확하지 않은가요?> 여기서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해명은 생략했습니다.
[박철우 / 서울중앙지검장]
"검찰 구성원들께서 많이 반발하시고, 수긍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저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항소 포기가 적절했다고 보시는지.> 제가 거기에 대해서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비공개로 열린 취임식에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박 지검장은 “근래만큼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장동 민간업자들은 최근 동결 자산 회수에 나섰습니다.
박 지검장은 "담당 부서와 교류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허민영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