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한강 수위 63cm…이번엔 요트 좌초
2025-11-24 19:36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한강 버스 사고에 이어 이번엔 한강 밤섬 근처에서 6명이 탄 요트가 멈춰섰습니다.
한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요트가 강바닥에 걸린 건데요.
요즘 갈수기라 주의가 필요하다네요.
권경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강 밤섬 근처에 배 여러 척이 모여 있습니다.
빨간색 구조정이 하얀색 요트를 강 중간으로 천천히 끌고 갑니다.
강바닥에 걸려 멈춘 개인 요트를 구조하는 모습입니다.
요트는 약 20분 만에 수위가 높은 강 중간으로 옮겨졌고, 탑승자 6명도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겨울철 갈수기를 맞아 한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요트가 강바닥에 걸린 걸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한강 밤섬 주변은 육안으로도 이렇게 수면 아래로 강바닥이 보일 정도로 수위가 낮은 상태입니다.
한강대교 수위는 한 달 전만 해도 1.2m 수준이었지만, 어제 사고 시점엔 63cm로 절반 수준으로 크게 낮아진 상태였습니다.
밤섬 주변은 지난 15일 한강 버스가 강바닥에 닿아 멈춘 잠실 근처보다 하류에 있지만 수위는 더 낮습니다.
[함도웅/한서대 레저해양스포츠학과 교수] -PIP
"갈수기나 이럴 때 수심이 낮다는 걸 우리 수상 레저 활동하는 사람들이 충분히 그걸 이해를 (해야 합니다.)"
내년 봄 갈수기가 끝날 때까지 주의가 필요합니다.
.
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영상편집: 석동은
권경문 기자 mo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