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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쇼핑몰 5층서 투신 시도…시민이 구했다
2025-11-24 19:4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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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박했던 구조의 순간들이 해외에서 이어졌습니다.
미국에선 기도가 막힌 생후 5개월 아기를 구하고, 중국에선 5층 난간 밖으로 뛰어 내리려던 여성을 주변 시민들이 구했습니다,
장하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흰옷을 입은 여성이 쇼핑몰 난간으로 성큼성큼 다가가더니 난간 위로 다리를 걸치며 넘어가려 합니다.
주변에 있던 남성들이 화들짝 놀라 여성을 제지합니다.
여성은 잠시 진정하는가 싶더니 또다시 난간을 향해 돌진합니다.
현지시각 20일 오후 중국 쓰촨성 청두의 쇼핑몰에서 5층 난간으로 뛰어내리려던 여성이 구조됐습니다.
시민들은 1분 가까이 사투 벌이며 여성을 붙잡았고 주변 도움으로 완전히 구해냈습니다.
누군가 쇼핑몰 안으로 헐레벌떡 뛰어들어갑니다.
이윽고 아기를 안고 있는 한 남성에게 다가갑니다.
품에 안긴 아기는 축 늘어진 채 숨도 쉬지 않습니다.
남성이 아기를 받아들고는 손으로 등을 수차례 두드립니다.
[현장음]
"괜찮아, 할 수 있어, 아기야. 잘하고 있어. 숨 쉬고 있어요, 숨 쉬는 게 느껴져요!"
얼마 지나지 않아 아기는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합니다.
지난 1일, 미국 미시간의 한 마트에서 생후 5개월 아기가 구조되는 모습이 경찰 바디캠에 담겼습니다.
아기는 모유 수유 중 기도가 막혔지만 경찰의 빠른 조치로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