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충돌’ 민주당 전원 벌금형…사실상 의원직 유지

2025-11-28 19:06   사회,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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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년 전 국회에서 패스트트랙 몸싸움 사건, 지난주 재판부는 국민의힘 관계자들에게 모두 벌금형을 선고했는데요.

검찰이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에 대해서도 전부 벌금형을 구형했습니다. 

국민의힘 뿐 아니라 민주당도 의원직은 모두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전현직 의원 등 10명이 결심공판을 마치고 나옵니다.

검찰은 박범계 의원, 박주민 의원 등 현역의원을 비롯한 10명 모두에 대해 벌금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피해자의 피해 정도, 각 피고인의 유형력 행사 정도 등을 고려해 구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법을 오히려 지키려고 했던 우리 당 의원들에 대해서 오히려 공소 취소를 하든지 하는 구형을 했었어야 됐는데 잘못된 구형을 한 부분이 있다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겠습니다."

지난 20일 국민의힘 현직 의원 6명이 1심에서 모두 벌금형을 선고받았는데 의원직 상실형이 아니었고 검찰도 어제 항소를 포기했습니다.

오늘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의원직 상실형을 구형하지 않은 만큼 기소된 여야 현역 의원 모두 의원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민주당 전현직 의원 등 10명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19일 내려집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장규영
영상편집: 강 민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