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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여성위 “당장 제명하라” vs 장경태 “명백한 무고”

2025-11-28 19:05 정치

[앵커]
여성 비서관 성추행 의혹으로 피소된 장경태 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 여성위원회가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수사와 별도로 국회 윤리위 제소 방침도 밝혔는데요,

장 의원은 오히려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 허위와 무고를 강력 주장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강선영 / 국민의힘 의원]
"지금 당장 장경태를 제명하십시오. 그리고 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당장 피해자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십시오."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들이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제명을 요구했습니다. 

[서명옥 /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
"물불을 가리지 않는 민주당의 성폭력 그 끝은 대체 어디까지입니까."

여성 의원들은 "장 의원의 역겨운 두 얼굴"이라며 장 의원이 세계 여성의 날에 한 말도 다시 소환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021년, 유튜브 '장경태TV')]
"성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도전을 응원합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그랬던 그가 뒤로 자기 위력에 저항할 수 없는 여성 비서관을 상대로…"

공개된 사건 당시 영상에는 몸을 가누기 어려워 보이는 여성 비서관에 장 의원이 붙어 앉아 있고, 한 남성이 장 의원의 목덜미를 붙잡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현장음]
"뭐 하시는데? 남의 여자친구랑 뭐 하시냐고."

민주당은 윤리감찰단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장 의원 처분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당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신중한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 의원은 공개된 영상에 대해 "명백한 무고"라며 "당시 고소인의 남자친구라고 알려진 남성이 저에게 폭언과 폭행을 행사하며 동의 없이 촬영한 영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폭력을 지속한 건 그 남성이라며 추행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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