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가 특검을 검토하는 데 대해 "내년 지방선거까지 거짓 공세와 정치 공작을 지속하기 위해서다.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의 관심사는 민생에 있지 않다"며 이같이 비판습니다.
그는 "성과도 없이 예산만 왕창 쓰는 돈 먹는 특검을 (민주당이) 추가로 또 만들겠다고 한다"며 "정치 특검에 266억 혈세를 퍼붓고 대규모 인력을 투입했지만 맹탕 수사 실패한 특검으로 이미 판명이 났다"고 했습니다.
이어 "세 특검의 구속영장은 절반이 기각됐고, 강압 수사를 벌이다 죄 없는 공무원을 죽음으로 몰고 가기도 했다"며 "언론 쇼와 과잉 수사 말고 제대로 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사법부 겁박에도 내란몰이가 뜻대로 되지 않자 내란전담재판부 추진도 다시 끄집어내고 있다. 정권 입맛에 맞는 판사를 골라 자기들 뜻대로 인민재판을 하려는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독재정권에서 벌였던 일을 2025년 대한민국에서 따라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가 어떻게 망국의 길을 갔는지 똑똑히 기억하길 바란다"며 "정치보복과 독재의 종착역은 자멸이다. 제발 성난 민심의 경고에 귀 기울이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