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장동혁 “똘똘 뭉치자”더니…당내 갈등에 곳곳 야유·충돌

2025-11-30 19:51 정치

[앵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요즘 전국을 돌면서 "하나로 뭉쳐 싸우자"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강원도를 찾아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는데요.

정작 비상계엄 사과와 당원게시판 감사 논란까지, 내부 갈등이 폭발하면서 곳곳에서 야유와 고성이 쏟아졌습니다.

손인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2·3 계엄 1년을 사흘 앞두고 강원도를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국민께 실망을 드렸다"면서 그 이유를 분열에서 찾았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그동안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드렸습니다. 두 번이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정권을 내줬습니다. 뿔뿔이 갈라지고 흩어져서, 제대로 일하지 못했고 제대로 싸우지 못했습니다."

당 안팎 계엄 사과 압박에도 대구에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메시지 정도만 낸 뒤 재차 단일대오를 강조한 겁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이제 한 목소리로 '이재명 아웃'을 외쳐 주십시오! 우리 모두 똘똘 뭉쳐서 끝까지 함께 나아갑시다!

현장에서도 당 내 갈등은 여실하게 드러났습니다.

[박정하 아웃! 박정하 아웃!]

강성 지지층들이 야유와 고성을 쏟아낸 겁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의원]
"내려가라고 하면 내려가지요. <내려와!> <윤석열!> 나와 뜻이 다르다고! 이렇게 하면 우리 앞에 길이 없습니다."

[양항자 /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렇게 소리를 지르는 것도 이유가 있을 겁니다. 다 울분과 슬픔과 분노와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도부는 메시지 수위를 막판까지 고심한다는 방침이지만 직접적인 계엄 사과는 안 하는 방향으로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단순·반복적인 절연과 사과는 회피"라며 "그런 사과로 대선 패배란 결과를 받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과 요구를 거부하고 아스팔트 극우 보수들에게만 호소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박형기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kimst_1127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