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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매장 150만 원 강매” vs “사실무근”

2025-11-30 19:29 사회

[앵커]
요즘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 다른 데는 몰라도 화장품 가게는 꼭 들린다고 하죠.

그런데 서울 명동에 있는 한 화장품 가게가 외국인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가보다 10배가 넘는 가격에 강매를 당했다는 바가지 의혹에 휩싸인건데요. 

반면 가게는 사실무근, 억울하단 입장입니다.

누구의 말이 맞는건지, 최다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논란의 시작은 나흘 전 일본인 관광객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서울 명동에서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한 겁니다.

화장품 가게에서 직원이 상품 가격을 15만 원이라고 해 결제했는데, 호텔로 돌아와 영수증을 확인하니 그 10배인 150만 원이었다는 게 골자입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이지만, 온라인에서는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외국인들의 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미호 / 일본인 관광객]
"모처럼 여행을 왔는데 그런 사기를 당하면 즐거운 추억이 안 좋은 기억으로 변할 거 같아요."

[리사 / 일본인 관광객]
"(바가지 당한 게 사실이라면) 한국에 또 오고 싶단 생각이 없어질 것 같아요."

하지만 지목된 업체는 이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명동 상점 관계자]
"본사에서 다 마무리된 걸로 알고 있는데 환불은 다 당연히 됐고요. 직원 착각이 아니라…"

상품 금액을 설명할 때 엔화와 원화로 모두 설명했다며 150만 원이라고 정확히 가격을 알려준 것을 일본인 관광객이 15만 원으로 착각했다는 겁니다.

이 일본인 관광객을 직접 응대한 직원도 SNS에 목숨 걸고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업체는 또 매장 직원이 일본인에게 계산기를 이용해 가격을 안내하는 CCTV영상도 확보했다며, 사기 주장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함입니다.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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