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 이동훈 “與 사법개혁 드라이브…‘내란 유죄·사법리스크 털기·재집권’ 3가지 노려” [정치시그널]

2025-12-04 09:32   정치

[정치속풀이 - 이동훈 /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동훈 “추경호 영장 기각 맞춘 사법부 압박 시나리오 있는 듯”
이동훈 “與사법개혁…‘내란 유죄‧사법리스크 털기‧재집권’ 3가지 노려”
이동훈 “장동혁, 사과는커녕 계엄 정당성 밝혀…자기 부정 모습”
이동훈 “장동혁, 사과 거부…보수, 文정권 보며 ‘버티기’ 학습한 듯”
이동훈 “장동혁, 李처럼 강성층 확보해 견디면 ‘기회온다’ 믿는 듯”
이동훈 “민주, 장경태 의혹에 침묵…‘사과=인정’이 뉴노멀처럼 돼”
이동훈 “장경태, 데이트폭력으로 프레임 전환…국힘 개입론도 거론”
이동훈 “김남국 문자로 ‘만사현통’ 들통 나…김건희 꼴 당할 수도”

배종찬 “이 대통령 통합 대신 ‘내란청산’ 밝혀…배드캅 역할 자임”배종찬 “이 대통령, ‘배드캅’ 정청래에 실망…진두지휘 가능성”
배종찬 “이 대통령, 이해찬 손 꼭잡아…‘20년 집권 플랜’ 떠올라”
배종찬 “與, 에도막부 모델…행정처 폐지‧전담부 등으로 약화 노려”
배종찬 “국힘, 중도 확장 위해선 ‘윤석열 손절’ 이뤄져야”
배종찬 “민주당, ‘장경태 성추행 의혹’에 진상규명 목소리 내야”
배종찬 “김남국 문자로 일종의 ‘패밀리 정치’ 형태 들통 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이동훈 /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정치속풀이>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노은지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먼저 잡아드립니다. 오늘의 <정치속풀이>를 함께할 두 분을 모셨습니다. 팩트로 여론의 중심을 겨냥하고 분석하는, 진실에 다가가는 이 팩트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나오셨고요. 배추도사, 초사이언 별명부자, 사실은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마법사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도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이동훈 : 안녕하십니까?

▶ 배종찬 : 안녕하십니까?

▷ 노은지 : 어제가 계엄이 있었던 지 1년이 되는 날이었는데 이 대통령은 하루 전날인 국무회의에서도 “나치 전범을 처리하듯이 살아 있는 한 처벌해야 한다.” 단죄를 굉장히 강조했는데 어제도 역시 “통합이 봉합을 의미하지 않는다.”라면서 내란 청산을 강조했습니다. 이것 같아요. 먼저 청산부터 하고 나중에 통합하자.

▶ 배종찬 : 그렇죠. 청산에 살아리랏다. 그걸 강조한 거죠. 내란 청산이 먼저고 이제는 내란 쫑식이 되는 거죠. 쫑날 때까지 하겠다.

▷ 노은지 : 내란 종식.

▶ 배종찬 : 그렇죠. 그동안 정청래 대표 묘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는 것이 그동안에는 주로 굿캅, 배드캅 역할을 구분을 했거든요. 그런데 정청래 대표의 배드캅 역할이 마음에 안 드는 거죠. 그래서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6개월 정도 지났고 지지율도 대략 50% 중반에서 안정적이라고 판단하고 본인이 총괄 역할을 할 것을 자임을 했다. 저는 이렇게 보거든요.

왜냐하면 대통령이 웬만하면 통합을 강조해야지, 통합이 아니고 봉합은 안 됩니다라고 이야기한 것은 결과적으로 국민 통합 방향보다 내란 종식으로 가겠다는 거거든요. 내란 종식 시즌2가 된 거거든요. 그런 이유는 첫 번째는 뭐냐 하면 아직까지 충분하게 내란 종식의 효과가 안 나타났다. 두 번째는 정청래 대표 못 믿겠다. 내가 직접 나서겠다. 그것을 지금 외신에 공언을 한 셈이다, 외신 기자회견을 통해서. 그래서 이제부터는 이재명 대통령이 진두지휘할 것 같아요.

▷ 노은지 : 조금 더 강하게 대통령 메시지가 나왔으니까.

▶ 배종찬 : 그렇습니다. 그래서 통합이라는 것을 더 강조해야 하는데 봉합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리고 내란 종식과 적폐 청산을 합한 내란 청산이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결과적으로 결론은 청산에 살어리랏다.

▷ 노은지 : 내란 특검이 끝나더라도 이 상태로 덮고 가기는 어렵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리고 이 대통령이 “몸속 깊숙이 박힌 치명적인 암이다.” 이런 표현까지 썼고 국회에서 처리할 일이라고 말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내란전담재판부라든지 특검 끝나고 2차 종합 특검하자는 거잖아요. 여기에 힘을 실은 것 같아요.

▶ 이동훈 :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 성명도 내고 외신 기자회견도 하고 오찬도 하고 계엄 1년 맞아서 분주하게 보냈는데 메시지도 여러 가지가 현란하게 나왔던데 한마디로 하면 내란 종식을 위한 드라이브는 계속된다. 그리고 사법부 법원 압박도 계속하겠다. 이 두 가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내란 종식 같은 경우에 2차 종합 특검을 할 것 같아 보이고요. 그리고 사법 개혁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법원 압박하는 것도 계속 드라이브를 할 것 같아요. 결국은 이 두 가지를 위해서 저는 이제 우리가 일주일 전에 아마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영장 기각 발부 여부가 상당히 분수령이 될 것 같다고 했는데.

▷ 노은지 : 그렇죠.

▶ 이동훈 : 여권 내에서 아무래도 그런 걸 염두를 하고 영장 발부 시간표를 넣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 노은지 : 표결 날짜를 그렇게 잡으면서.

▶ 이동훈 : 네. 12월 3일에 굳이 맞춰서. 그래서 사법부를 압박을 해서 법원을 압박을 해서 영장이 발부가 되면 그에 맞춰서 내란 드라이브를 걸어가는 거고 야당,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몰아가는 거고 위헌정당으로 몰아가려고 했고. 그런데 기각이 됐잖아요. 기각이 되면 또 기각이 되는 대로.

또 뭐냐 하면 사법부에 대한 압박 그리고 아울러 내란 종식까지 이런 프로그램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들고 어제 보면 그런 것들이 여러 가지 세리머니도 국회 주변에서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집회도 있었고 그리고 대통령이 그리고 민주당에서 그런 메시지를 강하게 내면서 적어도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는 이런 두 가지, 그러니까 내란을 종식시키겠다. 그리고 법원을 강하게 압박하겠다. 이 두 가지를 계속 밀고 나갈 것이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 배종찬 : 저는 굉장히 인상적인 장면이었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이해찬 전 총리죠. 지금 민주평통수석부의장인데 만났는데 상당히 건강이 좋아 보이지 않았어요, 이해찬 전 총리가. 그런데 시종일관 손을 잡으면서 현직 대통령이잖아요. 계속 부축을 하면서 걸어가는 모습이 나왔거든요. 그걸 보면서 이해찬 전 총리의 메시지가 떠오르는 거예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물론 비상계엄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죠. 하지만 지원하는 데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바로 이해찬 전 총리예요. 이해찬 전 총리의 사람이 이화영이고 이해식이고 정말 온몸을 던져서 대통령 만들기를 했잖아요. 손을 딱 붙잡고 걸어가는 그 모습에서 이해찬 전 총리의 메시지가 뭡니까? 20년 집권해야 한다.

▷ 노은지 : 그렇죠. 그 얘기를 했었죠.

▶ 배종찬 : 여기서 나오는 게 뭐냐 하면 20년 집권을 위해서는 3부 장악이 가능해야 해요. 3부 장악을 해야 20년 집권이 가능하다. 입법부 장악이 됐죠. 행정부 장악이 됐죠. 이제 남은 것은 두 가지인데 사법부 장악, 내란전담재판부예요. 그다음에 보수당 괴멸. 보수당이 괴멸해야 경쟁자가 사라지는 거거든요. 보수당 괴멸은 뭐죠? 위헌 정당 해산 심판. 그러니까 이 두 가지 사안을 이해찬 전 총리 손을 꽉 잡고. 제가 노은지 앵커가 여성이라서 손을 잡을 수 없습니다만 손을 잠깐 주실래요? 손을 꽉 잡잖아요.

▷ 노은지 : 이 정도로 잡았어요?

▶ 배종찬 : 그렇죠. 이 정도로 꽉 잡으면서 한 것은 뭐냐? 이걸 완성해야 한다. 그러면 당신이 나서. 그러면 그 당신이 누구입니까? 이재명 대통령이죠.

▷ 노은지 : 그랬을 것 같다는 추정이신 거죠?

▶ 배종찬 : 당연히 모든 건 추정이에요.

▷ 노은지 : 그렇죠. 두 분의 대화가 공개된 건 아니니까.

▶ 배종찬 : 부부 사이에도 추정이에요, 다. 다 추정을 드리는 거죠. 추정이지만 매우 설득력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죠.

▶ 이동훈 : 그러니까 같은 얘기겠지만 이재명 정권에서 계속해 오고 있는 사법 개혁 드라이브라는 게 있잖아요. 그게 저는 세 가지 목표가 있는데 그게 중첩이 돼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일단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해서 지금 내란 혐의로 지금 재판에 가 있는데 내란 유죄를 빨리 확정을 시켜야 되는 목표가 있는 거예요. 그런 것들이 지귀연 재판부가 미덥지 않으니까 혹시 저 사람이 무죄를 선고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계속 압박을 해야 하고 그래서 내란전담재판부를 계속 압박을 하는 것이고. 두 번째 목표는 그겁니다. 본인의 사법리스크를 빨리 털어야 하는 거예요.

▷ 노은지 : 그래서 사법부를 더 압박을 한다.

▶ 이동훈 : 그렇습니다. 퇴임 이후에도 안전판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그런 두 번째 목표가 있는 것이고 세 번째는 배 소장님이 말씀하신 것 일맥상통하지만 사법부를 완전히 장악해서 재집권하는 토대 그리고 앞으로 좌파, 진보 진영에서 계속적으로 사법부를 장악해서 영구적으로 집권하려고 하는 야당에서는 그걸 베네수엘라 모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런 식의 그림까지 저는 세 가지 목표가 있다고 보고 이런 것들을 어제 보면 줄기차게 앞으로 추진하겠다고 하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 배종찬 : 저는 짧게 말씀드립니다. 여기서 착시 현상이 발생하면 안 되는 게 자꾸만 국민의힘에서는 베네수엘라 모델을 생각하는데 저는 베네수엘라 모델이 아니에요. 잘못 보고 있어요. 베네수엘라는 지금 마차도 대통령인가요? 있잖아요.

▶ 이동훈 : 마두로.

▶ 배종찬 : 마두로, 마차드. 자꾸 헷갈리네요. 마두로인데 지금 베네수엘라가 마약을 공급하고 있다고 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배들은 침몰을 시키는데 베네수엘라를 직접 공격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거든요. 저는 이게 바로 이 베네수엘라 모델이 아니라 이른바 일본의 에도막부 모델이다. 무슨 말씀이냐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재했지만 결국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무너뜨린 것은 누구입니까? 도쿠가와 이에야스예요.

그러니까 지금 사법부 내에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심는 전략을 쓰는 거죠. 이식 전략을 쓰는 거죠. 그게 뭐다? 내란전담재판부죠. 그러면 사실상 법원 행정처를 폐지하고 내란전담재판부가 만들어지면 그건 무슨 역할이냐면 저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역할이에요. 왜냐하면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무너뜨린 것은. 그래서 조요토미 희대요시라고 이야기하잖아요.

▷ 노은지 : 그런 거예요?

▶ 배종찬 : 버젓이 사법부의 수장을 그렇게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러면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고 법원 행정처를 폐지해버리면 사실상 조희대 대법원장은 이름뿐인 대법원장이 돼요. 그리고 대법관을 늘려버리고. 그런 전략을 지금 쓰고 있다. 이거는 베네수엘라 모델이 아니라 도쿠가와 이에야스 모델이다.

▷ 노은지 : 에도 막부 모델이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민주당 내에서도 위헌 논란이 있었습니다만 어제 국회 법사위에서 범여권 단독으로 처리가 결국 됐습니다. 추미애 위원장이 또 글을 올렸던데 연내 처리하겠다. 이런 것 같아요.

▶ 이동훈 : 그러니까 지금 내란전담재판부 같은 경우에는 여당 내에서도 이론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1심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내란전담재판부 위헌 논란이 있고 그런 상황에서 자칫 이 위헌 논란에 휘말리면 재판이 연기가 되고.

▷ 노은지 : 중단이 되거나.

▶ 이동훈 : 만약에 결과적으로 위헌 판결이 나오게 되면 재판 자체가 크게 뒤집어질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여당 내에서도 신중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여당에서 일단 내란전담재판부 드라이브를 강하게 거는 쪽으로 가는 것 같고 그거는 제가 봤을 때는 추경호 원내대표 영장 기각 이런 여파도 상당히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 노은지 :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5부 요인 초청해서 오찬을 가졌는데 조희대 대법원장도 참석을 했는데요. 점잖은 톤으로 말은 했지만 그 안에 메시지는 다 담겨 있더라고요. 특히 3심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했는데 어떻게 들으셨나요?

▶ 배종찬 : 그렇죠. 이른바 민주당이 견인하고 있는 사법부 개혁에 대해서 사실상 저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경고를 한 거라고 봐요. 이거 못 받아들이겠다. 그런데 그게 3부 요인이 아니라 5부 요인이잖아요. 그런데 조희대 대법원장만 거의 투명인간. 투명인간처럼 보였어요.

▷ 노은지 : 그래요?

▶ 배종찬 : 거의 조희대 대법원장만 외톨이처럼 보였어요. 뭐라고 제가 말씀드렸나요? 법사위에서 아무리 무소속 의원이라고 할지라도 민주당의 위성정당으로 국회의원이 된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조요토미 희대요시에 대해서 단 한 번이라도 대통령이 국회가 그래서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습니까? 안 들어봤잖아요.

▷ 노은지 : 퇴정한 검사 이런 사람들은 사법부 모독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 배종찬 : 그러면 지금 대통령은 완전히 기분이 엄청 상해 있어요. 얻다가 유죄 취지 파기 환송을 하냐. 사실상 형식적인 대우만 할 뿐, 조희대 대법원장을 상대해줄 사람으로 생각을 안 하고 있을 거예요. 어제는 사실상 형식은 5부 요인이지만 실질적으로 4부 요인인 거죠. 그래서 지금 조희대 대법원장은 그럴 거예요.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걸고서 이 사법부 개혁에 대해서 저지해보자. 그런데 그게 가능할까요? 왜냐하면 5명인데 네 사람은 생각이 다른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것 자체가 형식적으로 조희대 대법원장을 면전에 대고 이재명 대통령이 물러나라고 할 수 없잖아요. 하지만 민주당이 집권 여당이 물러나 하는 거에 대해서는 전혀 가타부타 말이 없잖아요. 그 이야기는 심정적으로는 동의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하지만 여기에다 대고 조희대 대법원장이 계속해서 사법부 개혁은 안 된다고 몸부림을 칠 거예요. 하지만 이거는 받아들일 가능성이 별로 없다.

▷ 노은지 : 어제 법사위 출석한 천대엽 법원 행정처장도 상당한 우려를 표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안이 법사위는 통과한 상태입니다. 어제는 또 이분의 메시지가 궁금했는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과연 어떤 메시지를 낼 것인가. 보니까 “12&#8228;3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었다.”라고 얘기를 했고 비상계엄을 막지 못해서 그 책임을 통감한다기보다는 그냥 뭔가 이제 이런 당시 거대 야당의 폭거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얘기하더라고요.

▶ 이동훈 :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취임 100일이었잖아요.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데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까. 과연 사과를 할까. 이런 주목을 했었는데 사과는커녕 오히려 더 거꾸로 가버렸죠. 오히려 더 퇴행했다는 평가를 하던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 노은지 : 안 내느니만 못한 메시지가 돼버렸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 이동훈 : 이게 잘 보셔야 하는 게 이제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다.” 이 논리 구조는 뭐냐 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하면서 내세웠던 그 논리 그대로예요. 의회가 자꾸 계속 탄핵을 하고 우리가 할 일을 못하게 하니까 부득이 헌정 질서 수호하기 위해서 비상계엄을 했다는 논리가 윤석열 대통령이 그때 비상계엄을 하면서 했던 말이에요. 그 논리 그대로 차용해서 가지고 와서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다.” 어떻게 보면 계엄이 정당했다고 들리는 얘기잖아요.

▷ 노은지 : 그렇죠.

▶ 이동훈 : 본인이 사실은 계엄을 해제하기 위한 결의안에 찬성한 사람인데 이런 식으로 자기 부정의 모습을 보였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게 결국은 이 장동혁 대표가 계속 그런 메시지를 내왔어요. 그러니까 기억하시겠지만 고개를 숙이면 목을 부러뜨릴 것이고 허리를 숙이면 허리를 또 부러뜨릴 것이다. 이러면서 사과라는 걸 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빌드업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어제 그런 식으로까지 퇴행을 했다고 보는데 이 고개를 숙이면 안 된다고 하는 것들이 강성 지지층들 사이에서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고 평가를 한 것 같아요.

▷ 노은지 : 그래요?

▶ 이동훈 : 그러다 보니까 결국은 사과하면 안 된다. 그러니까 지금 보면 보수층 내에서 보수가 지금 대통령이 두 번째 탄핵을 당한 것인데 첫 번째 탄핵.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만 하더라도 보수가 사과하는 데 인색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시에 떠올려보시면.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에 보면 보수가 사과를 해서 안 된다. 사과하면 더욱더 궁지에 몰린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 노은지 : 정당했기 때문에 사과하면 안 된다. 이런 말도 계속 나오죠.

▶ 이동훈 : 정당했다는 논리를 자꾸 갖다붙이는 거죠. 그런데 저는 쭉 지켜보면서 결정적으로 그렇게 된 데는 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보수도 그런 경험을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는 사과를 했더니만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 사과를 했더니만 오히려 더 어려운 궁지로 몰리고 탄핵을 당하더라. 그런데 문재인은 보니까 조국 사태를 겪으면서 보수들이 굉장히 강한 배신감을 느끼고 문재인 좌파들은 저렇게 하는구나. 자기들이 아무리 잘못을 해도 사과 안 해요. 뻔뻔하게. 그때 무취라는 말도 많이 쓰고 했는데 부끄러움을 모른다.

그러니까 잘못한 게 있다고 하더라도 고개를 뻣뻣이 들고 나 잘못한 거 없어요라고 강하게 나가버려야지, 나가버리면 그냥 시간이 지나면서 잊히고 그리고 진영의 강한 호응을 받아서 그 국면을 넘어갈 수 있다. 이런 걸 문 정부 때 보여줬고 우파들은 보수들은 그대로 학습한 거죠. 그게 체득이 되다 보니까 이번 두 번째 탄핵 같은 경우에도 야, 사과하면 안 돼. 사과하면 우리가 더 고개를 숙이면 목을 부러뜨리니까 안 돼라는 식으로 우파들이 반응을 하기 시작했고 지금 그런 결과가 장동혁 대표가 어제 이런 식으로 오히려 되받아치는 결과가 나온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장동혁 대표뿐만 아니라 윤석열 전 대통령도 옥중에서 변호인단을 통해서 발표를 했는데 1년이니까 본인이 메시지를 낼 수는 있죠. 그리고 일본 외신과도 인터뷰를 하기는 했는데요. 여전히 그런 얘기를 해요. 헌법 수호 책무의 결연한 이행이었다. 비상계엄 선포는. 그리고 지금은 독재 정권에 맞서서 똘똘 뭉쳐 싸울 때다. 국민 여러분이 정권에 레드카드를 꺼내달라. 이런 얘기를 했는데 본인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심으로 다시 뭉쳐달라. 이런 메시지잖아요.

▶ 배종찬 : 저는 분명히 말씀드릴게요. 12월 2일로 돌아갈게요. 작년 12월 2일로 돌아가면 민주당이 지금 다수당이 횡포를 부리고 있다. 이거 정말 너무 심하지 않느냐. 공감하느냐? 51%. 이거는 어디까지나 제가 추정하는 데이터의 분석입니다. 51%가 그렇게 이야기를 할 거예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을 거예요. 2024년 12월 2일 민주당의 거듭된 탄핵 시도와 특검법 통과, 특별법 통과. 해도 해도 너무하다. 이거에 대해서 51%가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얘기할 거예요. 하지만 12월 3일 10시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했잖아요. 90%가 이건 아니야라고 이야기할 거예요.

이건 아니에요. 무슨 말씀이냐면 사과라는 건 그러면 사과를 안 하고 복숭아를 할 겁니까? 배를 할 겁니까? 참외를 할 겁니까? 설득의 심리학을 보면 이 사과라는 것은 빨리 물게. 사과는 토를 달 필요가 없어요. 빨리. 우리 그렇잖아요. 이런 사람이 잘하는 거예요. 여보, 미안해. 죽을 죄를 졌어. 그러면 사는 거예요. 무슨 말씀이냐? 지금 그러면 어떤 사람들이 사과를 하지 말라고 그러냐? 열렬하게 지금 이 사과하지 말라고 동조하는 사람들은 15%예요.

15% 데리고 지방선거 할 수 있습니까? 심정적으로 동조할지도 모르는 사람이 15%예요. 30% 가지고 지방선거 이길 수 있어요? 15%가 더 들어와야 하는데 그럴려면 비상계엄 손절해야 돼요. 두 번째, 지방선거도 그렇고 장동혁 대표가 내년에도 후내년에도, 후내년에도 보수당에서 자신의 위치를 유지하려면 중도층, 수도권, 2030, MZ세대 끌어들이지 않으면 안 돼요, 안 돼요. 그런데 지금 상태로는 못 끌어들여요.

▷ 노은지 : 어제 메시지는 확실히 그랬던 것 같고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메시지가 그렇게 나왔습니다만 당내 투톱이라고 하잖아요. 송언석 원내대표는 의원들을 대표 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런 얘기를 했고 박성훈 수석대변인을 이걸 가지고 역할 분담을 한 것이다. 이렇게 해석을 했더라고요. 송언석 원내대표의 사과만으로 국민의힘이 사과했다. 이렇게 볼 수 없는 걸까요?

▶ 이동훈 : 그렇게 보이세요? 사과한 거로.

▷ 노은지 : 장동혁 대표를 바라보기는 했으니까, 모두가.

▶ 이동훈 : 오히려 이 메시지가 이게 도대체 뭐 하자는 거지라는 거죠. 그러니까 강성 지지층은 장동혁 대표가 이렇게 메시지를 내고 송언석 원내대표나 다른 소장파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 노은지 : 25명의 의원들.

▶ 이동훈 :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래서 굿캅, 배드캅입니까? 그런 식으로 하는 것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인상을 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저는 사과를 하려면 그렇게 하면 안 되죠. 진짜 사과의 정석은 사실은 저희가 계속 얘기하지만 그 이전에 보수 진영에서는 사과에 대해서 인색하지 않았습니다. 기억하시겠지만 2004년도에 차떼기 사태 때 이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때 총서 앞두고 임시 대표를 맡아서 사과를 할 때 그야말로 국민들이 됐어라고 할 때까지 계속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천막 당사로 당사를 옮기고 그리고 그때 선거를 앞두고 기억하시겠지만 회초리 광고라고 유명한 광고를 내보내서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방송 연설을 하면서 울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진짜 국민들이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사과를 했던 문화가 있었던 게 정치판이었고 보수 진영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보면 사과에 대해서 굉장히 인색해지고 그것이 좌파 진영, 진보 진영한테 학습을 해서 그럴 수도 있고 저는 장동혁 대표가 그런 생각도 하는 것 같아요. 자기가 이재명 대통령한테 배웠다는 생각이 드는데 강성 지지층들 10%, 15%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사람들 내지는 저는 20% 정도 된다고 보는데 그 사람들한테 계속 지지를 받아서 견디고 있으면 언젠가 자기한테 한번은 기회가 올 것이다. 그래서 강성 지지층한테 계속 지지를 받고 그 사람들을 자극하는 그런 메시지를 냄으로써.

▷ 노은지 : 확실한 내 지지층을 만드는 거군요.

▶ 이동훈 :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그런 식으로 해서 윤석열 정권 때 견뎠어요. 그러다 보니 한번 기회가 와서 지금 대통령이 된 거잖아요. 그렇게 볼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사실은 정청래 대표도 여당에서 그런 이재명 모델을 지금 따라서 하려고 하고 있고 여기 야당,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표 모델을 벤치마킹을 해서 세게 나가서 강성 지지층을 내 편으로 확보를 해놓고 그 사람들 가지고 견뎌내겠다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노은지 : 국민의힘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를 일단 하고요. 어제 법사위에서는 또 장경태 의원이 계속 법사위원을 하는 게 맞냐. 이걸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가장 강하게 장경태 의원 빨리 여기서 나가라. 사보임 시키라고 얘기를 했고요. 장경태 의원은 오히려 무고를 당한 사람이라고 하면서 오히려 크게 맞받더라고요.

▶ 배종찬 : 그런데 저는 이거는 진상규명이 분명히 될 일이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왜냐하면 일단 팩트가 중요하잖아요.

▷ 노은지 : 그렇죠.

▶ 배종찬 : 그리고 지금 각종 매체를 통해서 동아일보나 채널A도 관련 보도를 하고 있거든요. 두 번째는 저는 뭐냐 하면 2차 가해. 이거는 제일 중요한 사람은 뭡니까? 피해를 입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그 여성이에요. 제일 중요해요. 과연 그 여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고 무슨 영향을 주고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저는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이 지금 그러면 장경태 의원의 이야기대로 장경태 의원은 말도 안 된다. 나를 모함하는 것이고 꺾어내기 위한 것이고 일각의 음모도 있는 게 아니냐.

지금 이 음모라는 것은 보수당으로부터 국민의힘으로부터 음모도 있겠지만 민주당 내부의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어요. 그거는 구체적인 확인된 사항이 아니라서 말씀드리기가 곤란하지만. 그런데 이것은 더 중요한 건 저는 성인지 감수성입니다. 보자고요. 개인에 대한 평가를 말씀드리는 게 아니에요. 박원순 전 시장, 안희정 전 지사, 그다음에 오거돈 전 부산시장.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그런데 지금 민주당 내에서 이것과 관련해서 박 모 의원도 있었죠. 지금 장경태 의원까지. 그러면 민주당의 여성 의원들은 왜 침묵하죠? 여성 당직자들은 왜 침묵하죠? 개딸들은 왜 침묵하죠? 개딸들이 여성 아닌가요? 남성인가요?

▷ 노은지 : 여성이 많이 있겠죠.

▶ 배종찬 : 그러니까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분명하게 목소리를 내야 해요.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든지. 그러면 그 과정에서 2차 가해가 될 만한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집권 여당은 어떤 성인지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지 이런 부분들이 과거에 여러 차례 문제가 됐던 부분이잖아요. 그런데 그런 말들이 없어요. 저는 이걸 정치적으로 정치화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 건 여기에 관련이 있다면 관련이 있는 바로 개혁신당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지금 우리 이동훈 수석대변인도 계시지만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국회에서는 가만히 보면 이런 성추행 혐의 의혹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치권이야말로 굉장히 둔감한 거 아닌가. 어느 곳보다도 더 민감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 민주당 내에 왜 침묵 기류냐? 이 부분을 저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노은지 : 윤리감찰 지시 이후에는 별로 민주당에서 나온 반응은 없는 것 같아요.

▶ 이동훈 : 그러니까 정치권에서 아까 장동혁 대표 얘기도 하면서 했지만 사과 안 하고 그냥 뻔뻔하게 계속 나가야 된다고 하는 게 뉴노멀이 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사과하면 안 돼. 지금 뻔뻔하게 나가야 돼.

▷ 노은지 : 사과하는 순간 그냥 인정하는 거로 돼버리니까.

▶ 이동훈 : 그렇습니다. 그래서 진영 사람들, 골수 자기 지지층들한테 기대서 그냥 버티면 넘어간다고 하는 게 진짜 뉴노멀이 돼 있는 것 같고. 그 하나의 사례가 지금 장경태 의원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성추행 사건들 저도 여러 번 봤지만 이처럼 증거가 많이 나와 있는 것도 없어요, 영상 증거도 있고. 그리고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의 증언도 나오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기가 무고를 당했다는 식으로 뻔뻔하게 가버리잖아요. 어제 법사위에서 더 크게 목소리를 내고 큰소리를 치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나가면, 버티면 이긴다는 그런 생각을 아마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법조에서 왜 유명한 얘기가 있잖아요. 일도이부삼백이라고. 일단 도망가고 잡히면 부인하고 또 백을 동원한다고 하는데 일단 도망갈 수 없으니까 부인하고 보는 거예요. 부인하고 버티고 그리고 뒷백은 뭐냐 하면 자기 진영 사람들인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장경태 의원이 세 가지 얘기를 하잖아요. 이거는 데이트 폭력이라고 프레임 전환을 하면서 국민의힘 얘기를 또 끌어들여요. 그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국민의힘 사람이다.

▷ 노은지 :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의 보좌진이다.

▶ 이동훈 : 그렇죠. 국민의힘 사람이다. 그리고 세 번째 얘기가 TV조선에서 영상을 조작했다. TV조선이라고 하면서. 호소하는 바는 뭐냐 하면 자기 진영 사람들한테 얘기거든요. 나 억울하게 당하고 있으니까 나 도와줘라고 하는 거예요. 그런 식으로 버티기 전략, 부인 전략으로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노은지 : 또 논란이 된 사람이 하나 있는데 민주당 문진석 의원의 문자메시지가 포착이 되면서 김남국 비서관에게 어떤 인사를 잘 부탁한다. 우리 중앙대 후배라고 하면서 청탁을 하는 내용이었는데요. 문진석 의원의 청탁도 문제지만 김남국 비서관이 답변을 하면서 훈식이 형 플러스 현지 누나가 또 등장을 해요. 이게 무슨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을 뽑는 건데 그 자리까지도 김현지 실장이 관여를 할 수 있는 건가 생각이 들어서.

▶ 배종찬 : 그러니까요. 이게 이른바 ㅎㅈ 스캔들이죠. 세종대왕도 노하시겠죠. 이게 뭐냐. 뭐 초성 대결이냐. 그런데 이게 일종의 훈식 형님, 현지 누나 하니까 김남국 비서관의 시점에서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일종의 패밀리가 되는 거죠. 이게 가족 정치구나. 그런데 지금 2025년에 대한민국이 가족 정치 형태로 흘러간다? 그러니까 이걸 다 부인했었잖아요. 그거 아니다. 아닌데 왜 자꾸 밀어붙이냐는데 이게 이른바 두 글자잖아요. 들통. 들통이 난 거죠.

왜냐하면 이 문자로 인해서 볼 수 있는 내용이 굉장히 많은데 대통령실에서는 절대 아니라고 했던 거잖아요. 김현지, 김ㅎㅈ은 그렇게 파괴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일개 총무비서관, 일개 부속실장인데 이른바 그래서 대통령의 아킬레스건 상왕론이 나오는 것이죠. 그다음에 짧게 말씀드리면 여기서 내용상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는 것이 결국 운명, 정치 공동체구나. 선거도 관련 있다고 그랬죠. 그때 대선자금 관련된 거. 그다음에 대장동도 지금 관련된 거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죠. ㅎㅈ과 대통령 사이에. 그다음에 지금 인사까지. 더군다나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KAMA. 여기는 대통령실에서 임명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영향을 준다. 그런데 더 여기 이 문자는 10만 가지를 이야기해요. 왜? 비서실장은 나를 싫어하니까.

이게 문진석의 이야기예요. 그런데 지금 어떤 이야기냐면 그러면 문진석 의원과 강훈식 비서실장은 별로 사이가 안 좋으려나? 그런데 두 사람의 지역구가 같은 지역이에요. 천안 아산이에요. 천안 아산인데 어? 뭐지? 그런데 지금 문진석 의원은 김남국 비서관에 대해서는 같은 중앙대학이에요. 여기서 대학 대결이 나옵니다. 중건전이 나와요. 건중전이 나와요. 중앙대의 이재명 대통령, 문진석 의원. 그다음에 김남국 비서관. 그다음에 KAMA 지금 협회장 후보로 추천이 될 뻔했던. 그런데 이름까지 공개돼서 되게 힘든 상황인데 홍OO. 그다음에 건대는 강훈식. 그다음에 건대에 또 누가 있어요?

▷ 노은지 : 누가 있죠?

▶ 배종찬 : 정청래 대표. 이런 중건전이 시작됐다.

▷ 노은지 : 연고전이 아니고 중건전이 시작됐다.

▶ 배종찬 : 명청 대결이라고 하는데 중건 대결이 됐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이동훈 대변인 얘기도 짧게 들어볼까요?

▶ 이동훈 : 한마디로 말하면 만사현통이 들통난 거고 실제 상황이었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김건희 씨가 15년 구형을 당했어요. 핵심이 뭐냐 하면 우리가 다 알다시피 자기 권한을 넘어서는 행위를 해서 결국에 문제가 돼서 정권이 폭삭 망한 거잖아요. 똑같습니다. 김현지 부속실장도 자기 권한 넘어서서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지금 드러나는 거잖아요. 이재명 정권도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씩 쌓아가고 있는데 나중에 똑같은 꼴을 당할 수 있으니까 미리미리 조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