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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원 보궐선거 절차 돌입…‘친명 vs 친청’ 대결구도 예상

2025-12-04 07:38 정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하는 최고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4일)부터 최고위원 보궐 선거 절차에 돌입합니다.

당내 주도권 확보를 위해 '친명(친이재명) vs 친청(친정청래)' 간 경쟁 구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내년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전현희 최고위원과 경기도지사 출마를 노리는 김병주·한준호 최고위원의 사퇴로 치러집니다. 민주당 당헌이 정한 최고위원 사퇴 시한은 선거 6개월 전(12월3일)입니다. 당헌·당규상 두 달 안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며 중앙위원·권리당원 투표를 각각 50% 반영해 선출합니다.

민주당은 내일(5일) 당무위원회에서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3선의 김정호 의원을, 부위원장에 재선의 이수진·임호선 의원을 각각 임명할 예정입니다.

현재 친명(친이재명)계 중에서는 강득구 의원과 이건태 의원이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대장동 사건 변호사 출신인 이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를 맡을 당시 사법 리스크 대응에 앞장선 경험이 있고, 강 의원은 '지도부 선거 시 최고위원·대의원 1인1표 적용' 문제를 놓고 "(대의원제) 취지를 없애면 당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며 소신 발언을 해왔습니다.

부산시당위원장 보궐선거에서 컷오프 되며 정청래 대표에 반기를 들었던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도 후보로 꼽힙니다.

정 대표와 가까운 인사 중에서는 임오경 의원과 김한나 서초갑 지역위원장 등의 출마설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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