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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尹에 국힘도 당했다…尹의 무모함 때문에 나라 통째로 바쳐” [정치시그널]

2025-12-04 10:16 정치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모함과 잘못된 정치관으로 비상계엄이 촉발됐다”며 윤 전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아무도 모르고 국민의힘 의원들도 사실은 당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비상계엄 배경을 놓고 보면 민주당의 의회 폭거, 줄탄핵으로 인한 국정을 마비시킨 측면이 분명히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군대를 동원하고 경찰을 동원해서 비상계엄으로 해결하려는 발상 자체가 시대착오적이고 잘못된 것이다. 나라를 통째로 보수들이 싫어하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통째로 갖다 바쳤잖냐”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적어도 지금쯤은 ‘내가 이렇게 이런 배경으로 하려고 했지만 내가 잘못해서 실패해서 나라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 국민 여러분 정말 죄송하다. 인연도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정권 교체를 위해서 대통령 후보로 만들었던 국민의힘 당원들 정말 죄송하다’ 한 마디는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떻게 보수의 대통령을 지냈다는 분이 자기 살려고 재판장에 나와서 부하들과 말싸움을 하고 부하들에게 책임 떠넘기고, 그리고 돌아와서는 이기고 돌아왔다고 그러고, 정권을 통째로 이재명과 좌파들에게 넘겨놓고 무슨 이기고 돌아왔나”라고 따졌습니다.

권 의원은 “국민의힘이 해산하고라도 제대로 된 보수 정당을 만들어서라도 그 길(변화)로 가는 것이 청년들을 위한 길”이라며 윤 전 대통령 등 계엄 세력과의 절연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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