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의원은 오늘(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인사 청탁을 ‘현지 누나’한테 얘기해야 한다는 걸 고백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문 의원도 민주당의 굉장히 센 사람이다. (이 대통령 측근 그룹인) ‘원조 7인회’ 멤버다. 그런데 인사 청탁을 대통령에게 직접 하거나 추천하고 하는 게 아니라 김남국 비서관한테 부탁을 했는데, ‘훈식이 형하고 그리고 현지 누나한테’”라며 “현재 여권 내에서 인사를 쥐락펴락하고 모든 국정을 끌고 가는 비선 실세는 김현지라는 걸 김남국 비서관이 은연 중에 자백을 해버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이어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이라는 그 비선 실세 하나 때문에 박근혜 정부가 저렇게 무너지는 계기가 됐다”며 “김현지 실장은 이대로 두면 민주당 정권 몰락의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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