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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원조 친명도 한 수 접는 현지 누나…인사농단 책임 물어야”

2025-12-04 10:27 정치

 출처 : 뉴시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주고받은 문자에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이름이 등장한데 대해 "국정 농단의 타락한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국민 시야에서 사라진 '현지 누나' 김현지 부속실장, 전 총무비서관이 다시 화려하게 등장했다"며 "최근 확인된 인사 청탁 문자에서는 김 실장이 대통령실 핵심 실세로서 민간 협회장 인사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황이 보여졌다"고 했습니다.

이어 "문자를 주고받은 두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불리는, 이른바 '원조 친명 7인회'로 분류된다"며 "원조 친명 인사조차 김 실장에게 한 수 접고 인사 청탁을 해야 할 정도라면 그 위세가 어느 수준인지 짐작조차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권에서 대통령실 고위공직자와 여권 핵심 당직자가 민간협회장 인사까지 관여하고 주무르고 있다는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인사청탁하다 걸리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대통령실과 여당은 즉각 인사 농단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길 바란다"며 "이번 인사 농단에 대한 처리 과정을 국민의힘도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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