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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킬 오닐·톰 브래디…월드컵 조추첨식 점령할 미국 스타들

2025-12-04 11:12 스포츠

 월드컵 조추첨식에 참석하는 톰 브래디(왼쪽)와 샤킬 오닐.

오는 6일(한국시간) 열리는 FIFA 월드컵 조추첨식에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

세계 축구팬들의 잔치인 만큼 월드컵 조추첨식은 보통 각국의 축구스타들이 행사를 주관하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축구를 넘어선 각 종목 스타들이 대거 나섭니다. 대회를 개최하는 미국의 정서가 한층 더 담길 전망입니다.

AP통신은 이번 조추첨 행사에 미식축구 스타 톰 브래디와 농구스타 샤킬 오닐이 주역을 맡을 거라고 보도 했습니다. 브래디는 NFL(미국 프로풋볼리그) 역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혔던 선수였습니다. 백승호가 뛰고 있는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버밍엄시티의 지분을 갖고 있어 최근에는 축구와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샤킬 오닐은 설명이 필요없는 NBA(미국 프로농구리그)의 빅맨이었습니다. 사업가로서 능력을 발휘하는 한편 TV 해설가로 현역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입니다.

두 스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리오 퍼디낸드와 조추첨식을 주관할 예정입니다.

조추첨식엔 뉴욕 양키스의 홈런타자 애런 저지와 NHL(미국 프로아이스하키리그)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도 참석합니다. 프로 풋볼과 농구, 야구, 아이스하키까지, 미국의 4대 프로 스포츠 스타들이 모두 참석하게 되는 겁니다.

톰 브래디는 FIFA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선수가 참가를 꿈꾸는 FIFA 월드컵 조추첨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대회의 길을 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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