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에서 자신을 성추행 의혹으로 고발한 뒤 취재진의 질의응답에 응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전날(3일) 오후 고소인인 야당 의원실 소속 비서관 A씨를 소환해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들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장 의원이 술자리 도중 자신을 추행했다며 지난달 25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반면 장 의원은 지난 2일 A 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하고, 사건 당시 A 씨의 남자친구 B 씨에 대해서도 무고·폭행·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을 이유로 고소·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동석했던 의원실 관계자들과 A씨, B씨 등도 차례로 불러 당시 상황의 재구성에 나설 예정입니다.
경찰은 A씨와 B씨에 대해 신변보호 조치도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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