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도가 사상 첫 국비 10조 시대를 열었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오늘(3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역 주요 사업에 투입될 국비 10조2천6백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9조7천억 원보다 5.7% 증가한 금액입니다.

강원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담긴 10조2천3억 원의 국비를 단 한 건의 감액없이 지킨 것은 물론, 국회 심의 과정에서 597억 원을 추가 증액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김시성 강원도의장은 "이번 국비 확보 과정에서 미래산업 관련 신규사업 이 10개 이상 편성되는 등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대거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정부안이 단 한 건의 감액도 없이 그대로 통과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많은 국비를 확보한 만큼 도민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예산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