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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충격 실화 “우리 엄마가 불륜녀, 나는 혼외자였다” 한 가정 파탄시킨 잔혹한 ‘출생의 비밀’

2025-12-02 07:51 연예

 (사진 제공 =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 암 투병 중인데 새벽까지 술 모임?! '강아지 유기 의혹' 견주, 해명 없이 소유권 포기...김풍 "기만당한 느낌" 격분!
- 유명 한우집 '고기 도난 사건', 잡고 보니 여사장이 범인?! '과거 불륜' 감추려 본처 딸에 돈+아파트까지 줬다...

반려견 교육센터에 강아지를 맡기고 잠적한 보호자가 '고의적 유기 의혹'에 속시원히 해명하지 못한 채 끝내 소유권을 포기했다. 또 자신이 부모의 불륜으로 태어난 결과물이라는 충격적 진실과 마주한 여성의 안타까운 실화가 공개됐다.

1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2년 8개월 전 반려견 교육센터에 강아지를 맡긴 뒤 연락이 두절된 푸들 보리(가명)의 보호자가 끝내 '소유권 포기 확인서'를 작성하며 씁쓸하게 종결됐다. 그동안 보리 보호자는 "마지막 끝자락" 같은 의미심장한 메시지와 MRI 사진까지 보내며 몸이 아프다고 호소해왔다. 그런데 탐문을 벌이던 부자 탐정단에게 "술 문제가 있었다", "새벽에도 술에 취해 소주와 담배를 사갔다" 등 보리 보호자에 대한 충격적인 제보가 이어졌다. 보리 보호자는 부자 탐정단과의 만남에서 "자궁암 2기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하느라 경황이 없었다"며 모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또 "간경변도 있어 술은 아예 마시지 못한다"고 호소했다.

이후 부자 탐정단은 보리 보호자가 새벽까지 술 모임을 즐겨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술잔은 사진을 찍기 위해 들고 있었던 것뿐,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해명할 자료를 보내겠다고 했지만, 결국 어떤 것도 보내지 않았다. 상황을 전달받은 반려견 교육센터 측은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다. 다시는 개를 안 키웠으면 좋겠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서 보호자가 보리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한 만큼 "계속 교육하면서 더 좋은 보호자를 찾아주겠다"고 밝혔다. 석연치 않은 보리 보호자의 행동에 김풍은 "기만당한 느낌"이라며 분노했고, 데프콘은 "보리가 더 빨리 새로운 가족을 만나도록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진 '사건 수첩'에서는 유명 한우집의 딸이 "누군가 저희 식당 고기를 몰래 빼돌리고 있는 것 같다"며 탐정단을 찾아왔다. 한 달 손실이 무려 매입 대비 12~15%에 이르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CCTV와 냉장창고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는 점장과 총주방장이었다. 그러나 잠복 끝에 밝혀진 범인은 다름 아닌 식당의 여사장이자 의뢰인의 어머니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의뢰인의 어머니가 한우를 빼돌려 번 돈을 모조리 식당의 한 여직원에게 주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그 직원에게 아파트까지 준 것으로 밝혀져 두 사람의 관계에 깊은 의문이 제기됐다.

알고 보니 의뢰인은 유부남이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불륜으로 태어난 혼외자였고, 해당 여직원은 본처의 딸이었다. 과거 의뢰인의 어머니는 불륜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본처에게 이혼을 강요해 결국 한 가정을 파탄에 빠뜨렸다. 본처의 딸이 복수를 위해 찾아오자, 돈과 아파트를 주며 입막음을 해왔던 것이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의뢰인은 어머니를 향해 "아버지가 유부남이었으면 시작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죠!"라며 울부짖었다. 사연을 지켜본 김풍은 "불륜의 피해는 고스란히 자녀들이 받는다"며 안타까워했고, 데프콘은 "(본처의 딸이) 복수는 했지만 그 마음이 치유되지 않았을 것 같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일일 탐정으로 함께한 폴킴 역시 "해결은 안되고 상처받은 사람들만 남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소감을 전했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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