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에서 빨아들이듯…인도네시아 고속도로 대형 싱크홀

2025-12-05 19:4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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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의 고속도로가 갑자기 아래로 빨려 내려가듯 무너졌습니다.

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건데요.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화된 게 원인으로 보이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중간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한 남성이 반대편 사람들에게 건너오지 말라고 손 짓을 하는 와중에도 콘크리트 바닥이 계속 꺼집니다.

반대편 사람들이 어쩔 줄 몰라하며 뒷걸음질 치자 또 다시 콘크리트와 나무들이 땅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현지시각 그제 인도네시아 아체 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대규모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외신들은 최근 인도네시아에 폭우 피해가 커지면서 배수로 강화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빗물로 인해 지반이 약화돼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고속도로 통행이 중단 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물건이 쌓인 선반에서 갑자기 불이 붙은 물건이 떨어집니다.

바닥 뿐 아니라 선반에서도 불길이 번집니다.

연기가 순식간에 매장을 뒤덮은 가운데 한 남성이 소화기로 진화합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26일, 추수감사절 하루 전날 미국 뉴욕시 스태튼아일랜드의 한 슈퍼마켓에서 직원 한명이 고의로 불을 질렀다는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직원이 불을 붙이는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방화로 약 10만 달러, 한화로 약 1억5000만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해당 직원을 방화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