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특검 “통일교 민주당 지원, 수사 대상 아니다”…편파 수사 논란
2025-12-08 18:57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김건희 특검의 편파 수사 논란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통일교가 금품을 제공했다는 전직 통일교 간부의 진술을 기초로 김건희 여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구속했는데요.
그 간부가 민주당 인사들에게도 지원했다고 했는데도, 즉 특검이 그런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사를 안 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집니다.
특검은 오늘 공식적으로 민주당 쪽 금전 지원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특검법에 적힌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건데, 야당은 선택적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첫 소식,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브리핑을 연 김건희 특검.
통일교의 더불어민주당 인사 금전 지원 의혹은 특검의 직접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오정희 김건희 특검보는 "인적·물적·시간적으로 특검법 수사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특검법이 김건희 여사를 중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건진법사 전성배 씨 관련 의혹을 주요 수사 대상으로 정해 놔서 통일교와 민주당간 사건은 특검이 직접 수사할 수 없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특검법은 "관련 수사 중 인지하게 된 사건"도 수사할 수 있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지난 8월 윤 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구속 수사하는 과정에서, 통일교의 민주당 측 접촉 내역에 관한 진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식 조사는 아니었고 면담 방식으로 진술을 들어 수사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그쳤습니다.
특검은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금전적 지원 의혹은 다른 수사기관으로 이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