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대한사격연맹 70년 사상 첫 공식 후원사로 손잡아

2025-12-10 15:27   스포츠

 <사진> NH농협은행이 내년부터 대한사격연맹 공식 후원사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협약식에 참석한 신호태 충북사격연맹 회장, 대한사격연맹 강연술 회장, NH농협은행 홍종표 홍보본부장, 임영섭 스포츠 단장(왼쪽부터).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과 대한사격연맹이 후원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10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대한사격연맹과 협약식을 하고 내년부터 후원사로 나서게 됐습니다. 1955년 대한 사격협회로 창립한 대한사격연맹이 공식 현금 후원사를 확보한 것은 창립 70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대한사격연맹이 주관하는 국내 대회 및 국제 대회에서 후원사로서 다양한 노출 기회를 얻게 됩니다. 2026년에는 국내에서 총 20개 대회(전문체육 16개, 생활체육 4개)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내년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도하 세계 선수권 같은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사격 대표팀 유니폼에도 NH농협은행 엠블럼이 새겨집니다.

강연술 대한사격연맹 회장은 “70년 역사 최초로 공식 후원사를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면서 “민족 기업 NH농협은행의 후원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국제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홍종표 NH농협은행 홍보본부장은 “파리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대한사격연맹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NH농협은행은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종목을 지원해 왔으며, 사격 종목의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육성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1959년 여자 정구부를 창단한 뒤 1974년에는 여자 테니스부를 만들어 반세기도 넘는 오랜 세월 종목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천코리아컵 정구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도 개최하는 등 저변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임영섭 NH농협은행 스포츠단 단장은 “농협은행은 100% 순수 국내 자본으로 출범한 민족은행이다. 또 농업 농촌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해 온 대한민국 대표은행이다.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쳐가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