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링거 이모’도 있다”…박나래 전 매니저 추가 폭로

2025-12-10 19:4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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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박나래 씨.

이른바 '주사이모'에 이어 '링거이모'도 있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

방송 촬영차 간 지방 호텔방으로 링거 이모를 불러 수액을 맞았단 주장인데요.

강보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나래 씨.

동료 연예인이 힘들다며 "내일 링거 예약을 같이 해달라"고 하자 박 씨가 "알겠다"고 합니다.

박 씨를 횡령과 상해 등 혐의로 고소한 전 매니저 측은 김해 호텔에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박 씨가) 링거를 맞은 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3년 7월 방송 촬영 후 묵은 호텔에 이른바 '링거 이모'라는 사람이 찾아와 수액을 놔 줬다는 겁니다.

"의사 가운을 입지도 않았고, 일상복 차림이었다"고 했는데, 기존에 수액 등을 놔준 걸로 지목된 '주사 이모'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호텔에서 수액을 놔준 '링거 이모'와 출장 비용을 협의하는 메신저 대화 기록도 공개했습니다.

두 달 전에도 박 씨 팔에서 수액 맞은 흔적을 봤다는 동료 연예인의 진술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시언 / 배우(지난 10월 게재 영상)]
"나래가 요즘에 굉장히 피로하고. 이쪽 팔에 링거 자국이 있더라고요."

채널A는 이른바 '링거 이모'가 의료인인지와 수액을 맞은 경위를 박 씨 측에 물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