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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마지막 인사…6만 관중 기립
2025-12-10 19:53 스포츠
[앵커]
손흥민 선수가 '친정팀' 토트넘의 홈구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6만 명의 팬들은 기립 박수와 응원가로 마지막 인사에 화답했습니다.
감격의 순간 김재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회색 코트에 목도리를 두른 손흥민이 토트넘 구장의 잔디를 밟습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6만여 명의 팬들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와 환호를 보냅니다.
지난 8월 갑작스런 이적으로 팬들과 작별 인사를 못 했던 손흥민이 토트넘을 다시 찾았습니다.
[손흥민 / LA FC]
"(쏘니, 집에 온 걸 환영합니다. 모두 친구들입니다. 한마디 하시죠?) 아…."
[손흥민 / LA FC]
"여러분이 여기서 저를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진 10년이었습니다. 그저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영원히 '스퍼스'일 것이고, 여러분과 항상 함께할 것입니다."
손흥민이 관중석 곳곳에 손인사를 보내는 내내 관중들은 기립박수와 함께 응원가로 화답했습니다.
[현장음]
"나도 그 무리에 속하고싶어. 오, 스퍼스가 행진을 할 때~"
손흥민은 옛 동료들과도 뜨거운 포옹으로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경기 전, 손흥민은 런던 하이로드를 방문했습니다.
[현장음]
"고마워요, 사랑해요."
자신의 모습이 그려진 벽화 앞에 사인을 하고,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입니다.
토트넘이 전설 손흥민을 기리기 위해 선물로 벽화를 마련한 겁니다.
[손흥민 / LA FC]
"특별한 기분입니다. 이 벽화를 준비해준 것에 감사해요. 편지, 축하, 트로피, 태극기, 등 번호 등 모든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손흥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날 토트넘은 슬라비아 프라하에 3-0 대승을 거뒀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