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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란 옹호 사과해야”…이 대통령 “잡탕 아닌 무지개”
2025-12-30 19:1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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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혜훈 후보자의 사과에도 여권 내부에서 비판이 이어지자, 청와대는 국민이 납득할 때까지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잡탕이 아니라 조화로운 무지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솔 기자입니다.
[기자]
친명계 강득구 의원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향해 "'내란 옹호' 사과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강득구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하는 것이 첫 번째 입장이고요. 그러나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검증해야 한다. 적어도 내란 옹호 발언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사과를 해야 한다."
이 후보자 사과 이후에 열렸지만 보다 분명한 사과를 재차 강조한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이 후보자 지명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56회 국무회의]
"운동장도 넓게 써야 된다 그런 차원이란 말씀을 드립니다. 잡탕을 만들자는 건 아니고, 조화로운 오색빛깔 무지개 만들자, 파란색 중심의…"
이 대통령은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이 권한을 가졌다고 그 사회를 통째로 다 파랗게 만들 수는 없다"며 "빨간색 역시 주권자"라고 말했습니다.
사회 통합을 위해 보수 진영 인사를 기용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국민 여러분께서 납득하실 수 있을 때까지 후보자가 설명드리는 것이 맞다"며 사과의 필요성은 재차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 강 민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