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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부도 뒤숭숭…“시스템 통째로 흔들릴 수 있다”
2025-12-31 19:0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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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도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컷오프 대상으로 언급된 사람이 어떻게 하루 만에 단수 공천자로 탈바꿈됐냐, 민주당이 봐도 이상한 거죠.
공천은 워낙 예민하다보니, 정당의 시스템, 기반이 통째로 흔들릴 수 있다,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에서도 지난 2022년 김경 서울시의원을 공천한 과정이 석연치 않아 보인단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녹취에) '컷오프를 유지해야 합니다'라는 유지라는 말이 나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수 공천을 다음 날 받았다. 이게 의혹의 핵심 중 하나 아니겠습니까."
민주당 관계자는 "컷오프 된 후보가 구제되는 경우는 드믈다"며 "게다가 경선 참여도 아니고 단수 공천되는 경우는 더욱 찾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김영진 의원은 "공천 과정에 대한 사실관계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김 시의원 공천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공천 헌금을 받아 공천을 준 거라면, 당 전체의 도덕성 문제로 벌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너무 충격적이어서 의원들 모두가 거의 뭐 <멘붕에 빠져 있는…>"
국민의힘은 특검까지 언급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단수공천장은 1억원에 대한 현금영수증입니다. 경을 칠 일입니다.특검은 우리 당 공천과 관련해서 탈탈 털었습니다. 똑같은 잣대를 가지고 이에 대해서 강력한 그리고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