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오는 8일 이 대표가 미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대로 만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당이 통일교 특검법 대응을 고리로 대여 공동 투쟁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양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늘(2일) 오후 서울 중구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만나 이같은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대표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행사에 참여합니다. 이후 이 대표가 귀국하는 대로 회동 일자를 정해 만남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당은 최근 통일교 특검법을 공동 추진하며 처음으로 함께 대여 압박에 나섰지만, 지방선거 연대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선거 전에 연대나 통합을 미리 말하면 각자의 자강과 확장을 해칠 수 있다"며 "통합과 연대를 가로막는 걸림돌을 누가 먼저 해결해야 하는지, 어떻게 제거해야할 지에 대해 여러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장 대표는 당 안팎에서 보수 대통합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도 전날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땐 개혁신당이 국민의힘과 함께 하기에는 너무나도 생각의 차이가 많이 돋보인다"며 "이번에는 국민의힘과 아주 강한 경쟁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 측은 장 대표와 함께하는 공동 단식 등 민주당 압박용 대응 카드를 구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