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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경 소유 상가에 구청 돌봄센터 입주
2026-01-13 19:2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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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시의원에 대한 추가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강남의 이 상가, 김 의원 소유인데요.
여기에 서울시가 지원하는 초등학생 돌봄센터가 전세로 입주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김 시의원, 불과 1년 전엔 시 의회에서 이 사업을 공개 비판하며 예산 삭감 으름장을 놨었습니다.
단순한 우연으로 봐야할지, 김지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역삼동 상가 건물입니다.
건물 3층에 강남구가 운영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있습니다.
서울시 지원을 받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시설입니다.
등기를 확인해 보니 2020년 6월 이 센터가 입주한 상가 호실,
김경 서울시의원 소유로 나옵니다.
전세 보증금은 4억 5천만 원.
서울시에서 인테리어 설치비 등을 지원받아 강남구가 김 시의원에게 빌린 겁니다.
그런데 이 센터가 김 시의원 소유 상가에 세를 들기 1년 전, 김 시의원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우리동네키움센터 사업의 운영 과정에 대해 질의한 기록이 있습니다.
[김경 / 서울시의회 의원(지난 2019년 6월)]
"미리 예산 소요에 대한 의회의 의결을 받아야 되는 사항인데, 미리 다 보도자료를 내고 난 이후에 이런 절차적인 모순이 또 일어났느냐."
시의회 심사 전 사업을 홍보했다며 서울시 담당자에게 예산 삭감 가능성도 언급합니다.
[김경 / 서울시의회 의원(지난 2019년 6월)]
"이 예산 삭감해도 되겠습니까?"
그리고 1년 뒤 자기 소유 상가에 돌봄센터를 세입자로 받은 겁니다.
공직자로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강남구 관계자는 전세계약 당시 "계약서에 김경이라는 이름은 있었다"면서도 "상가 주인이 시의원인지는 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는 김경 시의원 측에 전화와 문자로 계약 경위 등을 물었지만 회신을 받지 못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박희현
영상편집 : 박형기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