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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카이치, 이 대통령 숙소 찾아와 90도 허리 숙여 인사

2026-01-13 19:03 정치,국제

[앵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이재명 대통령이 묵는 숙소까지 찾아와 이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90도로 인사했고, 정상회담 때도 일장기 보다 태극기에 먼저 인사했습니다.

이어서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숙소 문 앞에서 두 손을 모은 채 이재명 대통령을 기다리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이 대통령이 차에서 내리자 허리를 깊이 숙여 90도 인사로 맞이합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안녕하십니까. 제 고향 '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현장음]
"격을 깨 가지고 환영해주시면 저희가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일본 국민도 그렇겠지만 대한민국 국민들도 우리 총리님의 이런 모습에 정말로 감사할 겁니다."

김혜경 여사에게도 환하게 웃으며 인사합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TV에서 뵈었습니다만 역시나 아름다우십니다."

청와대는 "당초 예정돼 있던 호텔 측 영접에서 총리 측 영접으로 격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장에서는 일장기에 앞서 태극기에 먼저 목례하는 배려를 보였습니다.

상석인 오른쪽 역시 이 대통령에게 양보했습니다.

정상회담 내내 미소를 짓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화답하던 다카이치 총리.

이 대통령은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한·일본 정상 공동언론발표]
"파격적인 환대를 해주시고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 온몸을 던지다시피 특별한 배려를 해주신 총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다시 한 번 태극기와 일장기 순으로 목례를 하고 회견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일본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섞은 보라색 넥타이를 착용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파란색 재킷을 입고 이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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