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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 깬 이란 여성들…전 세계로 확산

2026-01-13 19:29 국제

[앵커]

이란에서 여성은 히잡도 벗을 수 없죠.

전 세계 여성들이 저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아닌 다른 나라로 추정되는 곳에서 최고지도자 사진을 불 태우는 여성이 그 불로 담뱃불을 붙이는 영상을 SNS에 올렸는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히잡도 쓰지 않고 최고 지도자 사진에 불을 붙여 담배를 피웁니다.

복장도 행동도 모두 이란 여성에겐 금지된 것들입니다.

짧지만 강렬했던 이 영상은 전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처음엔 이란 시위 참가자가 대담하게 찍은 영상으로 입소문을 탔지만 실제 영상은 캐나다 토론토 인근의 한 도서관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상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여성은 자신을 반정부 활동 때문에 이란에서 쫓겨난 신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모티시아 아담스('X' 등록명) / 영상 촬영자]
"(영상을 찍은 이유는) 그들(시위대)이 더 많은 관심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하메네이에게 굴욕을 주려고 한 겁니다. 그를 최고지도자라고 부르지도 않겠어요."

이제는 전세계 많은 이들이 사진에 불을 붙여 담배를 피우는 행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전세계로 흩어진 이란 여성들도 적극 나섰습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호다 니쿠 / 이란 출신 모델]
"이란에 대한 뉴스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란 사람들의 용기를 응원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우리한테 큰 힘이 됩니다.

해리포터 작가 JK롤링은 "인권을 옹호한다면서 이란 자유 투쟁에 입을 닫고 있다면 당신의 정체는 뻔하다"고 썼습니다.

수천명이 숨진 이란 시위 국면에서 금기를 깬 여성의 행동이 '저항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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