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이란 떠나라”…유럽 국가들, 자국민에 철수령

2026-01-15 19:19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판이 커지니 유럽 국가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이란 내 대사관을 임시 폐쇄하고 직원 전원을 대피시켰고, 스페인과 이탈리아도 자국민에게 "지금 당장 이란을 떠나라"고 철수령을 내렸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내부의 불안이 깊어지자 각국이 자국민 보호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영국은 테헤란 주재 대사관을 임시 폐쇄한다고 밝히고, 직원 전원을 대피시켰습니다.

이외에도 유럽 곳곳에서 철수령이 줄줄이 내려졌습니다.

스페인은 "전국적으로 상황이 불안정하다"며, 이란에 있는 자국민에게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서둘러 출국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폴란드는 철수 권고와 함께 이란 여행 금지도 언급하며 경고 수위를 끌어올렸고 프랑스는 이미 대사관의 비필수 인력을 철수시켰습니다.

이탈리아도 테헤란에 모여 있는 자국민에게 "지금이라도 떠나라"며 철수를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교민 보호를 강화했습니다.

주이란 한국대사관은 "체류 국민 전원을 대상으로 매일 유선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란에 머무는 우리 국민은 70여 명으로, 대부분 다문화 가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위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각국 대사관들도 대피와 보호 조치를 점검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문예빈 기자 dalyeb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