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편의점 다녀온 사이 사라진 택시…범인은?

2026-01-15 19:3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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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시 기사가 차를 세워두고 편의점에 다녀온 2분 사이 택시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누가 어디로 가져간 걸까요?

최다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늦은 밤 편의점 앞에 택시가 한 대 멈춰섭니다.

운전석에서 내린 기사가 물건을 사려고 편의점으로 걸어갑니다.

2분 뒤 편의점에서 나온 택시 기사가 당황한 듯 주위를 살핍니다.

시동을 걸어놓고 간 택시가 사라진 겁니다.

다른 차량들 사이에서 이리저리 사라진 택시를 찾던 기사가 전화로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그런데 택시 기사가 편의점에서 나오기 1분 전, 택시 옆을 지나쳐 가는 중년 남성이 보입니다.

발걸음을 멈추고 택시를 한동안 바라보더니, 운전석 문을 열고 들어가 택시를 몰고 그 길로 사라집니다. 

남성이 택시를 몰고 향한 곳은 불과 100여 미터 떨어진 자신의 집이었습니다.

CCTV 영상으로 택시의 이동 경로를 추적한 경찰은 40대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남성은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음주운전과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은 남성은 "술에 취해 아무런 기억도 없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정다은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