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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내와 처가 가다가…열차 사고로 한국인 남편 사망
2026-01-15 19:5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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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의 한 고속철도 건설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무너져 지나가던 열차를 덮쳤습니다.
사망자 명단엔 태국인 아내와 막 혼인신고를 마친 한국인 남성도 포함돼 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뒤집힌 객차 가운데 포탄을 맞은 듯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고, 열차는 두 동강 난 채 내동댕이쳐졌습니다.
위로는 젓가락처럼 구부러진 대형 크레인이 위태롭게 걸쳐 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태국 나콘라차시마주 고속철도 공사장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아래를 지나던 열차를 덮쳤습니다.
방콕에서 동부 지역을 향하던 열차는 사고 충격으로 탈선한 뒤 불길까지 붙었습니다.
[수판 임잔뜩 / 사고 목격자]
"가서 보니 사람들이 누워있었고 제가 2번 객차에 올라갔더니 그게 두 동강 나 있었어요."
[사마이 티짠뜩 / 사고 목격자]
"귀를 찢는 소리가 나고 나서 '쾅 쾅 쾅' 저기까지 왔더라고. 먼지가 가라앉고 객차 상단이 보였어요."
32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는데 한국인 남성 1명도 사망자에 포함됐습니다.
최근 태국인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아내의 연고지를 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사고를 낸 건설업체의 또 다른 공사장에서 오늘 또 대형 크레인 붕괴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태국의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정다은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