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경쟁’ 정청래·박찬대, 심야 술자리…“어색함 푸는 중”

2026-01-17 16:18   정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의원이 16일 밤 여의도 모처에서 만났습니다. (출처: 양문석 의원 페이스북)


지난해 8월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리를 두고 맞붙었던 정청래 대표와 박찬대 의원이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문석 민주당 의원은 17일 자신의 SNS에 “밤 10시 20분, 지금 이 시간 아직도 두 형들은 한 자리에서 주거니 받거니, 솔직한 속내를 털며 한동안 있었던 어색함을 풀고 있는 중”이라며 정 대표와 박 의원이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했습니다.

정 대표와 박 의원은 전날 각자 저녁식사를 한 뒤 9시쯤 국회 인근 한 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대표와 박 의원은 지난해 8월 전당대회 당 대표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경쟁했습니다. 정 대표가 큰 격차로 승리했지만 두 사람의 지지층 사이에는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양 의원이 말한 ‘한동안 있었던 어색함’은 이런 상황을 의미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원팀’을 강조하는 한편, 사전 분열 요소를 최소화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박소윤 기자 sypar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