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찰, 온라인 이용한 마약류 유통 사범 대거 적발

2026-01-22 14:00   사회

 온라인 이용한 마약류 유통 장면 (사진출처 : 강원경찰청)

SNS 등을 이용해 마약류를 은밀하게 사고 판 마약사범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계는 오늘(22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131명을 붙잡아 이중 4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공간을 이용해 대규모로 마약류를 유통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의자들은 텔레그램 등 보안성이 높은 메신저를 이용해 폐쇄형 유통망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마약류를 유통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유통책들은 국제우편 등을 이용해 마약류를 밀반입한 뒤 국내에서 다시 소량으로 재포장해 유통하는 등 치밀하게 마약류를 퍼뜨린 걸로 조사됐습니다.

마약류는 대부분 동남아 지역에서 밀반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의자들은 수사망을 피하려고 가상자산을 이용해 마약 대금을 주고받았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필로폰 1.7㎏ 등 시가 7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습니다. 이는 약 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경찰은 최근 SNS와 메신저 등을 통한 마약류 거래가 은밀하고 신속하게 확산하는 만큼 전담 수사 인력을 배치해 단속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