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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넘게 머리 흔들려…아기 안고 마라톤 뛴 中 참가자, ‘아동학대’ 입건

2026-01-22 15:23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아기를 안고 달리던 남성 참가자가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회 도중 아이를 안고 달렸는데 아이 머리가 흔들리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21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스탠다드차타드 홍콩 마라톤’에 참가했습니다. 몸 앞에는 아기띠를 착용하고 아이를 안은 채 42.195㎞ 풀코스에 나섰습니다.

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남성이 뛸 때마다 아기의 머리가 위아래로 크게 흔들리고 있고 다른 참가자들이 이 남성에게 아이가 위험하다는 식으로 말을 건네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주변 참가자들의 신고로 경기 시작 2시간 20분 만에 15㎞ 지점에서 대회 관계자의 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세 미만 어린이 또는 유효한 번호표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동반한 참가자는 코스에 입장할 수 없다'는 대회 규정을 위반한 이유에서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중국 광시성 거주자로, 마라톤 참가를 위해 홍콩을 방문했다가 현재는 고향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경찰은 아동학대 관련 신고를 접수해 조만간 해당 남성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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