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어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현지시각 어제(21일)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푸틴 대통령이 평화위원회에 참석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초청받았고, 수락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통제권을 갖고 권력을 가진 모든 국가가 참여하길 원한다. 그래야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위원회에 대해 "역대 가장 권위 있는 위원회가 될 것이고, 유엔이 했어야 할 많은 일을 해낼 것"이라며 "유엔과 협력할 것이지만 평화위원회는 특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실상 유엔을 대체할 기구임을 명백히 밝힌 겁니다.
평화위원회는 당초 휴전 협정 이후 가자지구 재건을 관리하는 게 목표였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각국에 보낸 초청장에는 '분쟁의 영향을 받았거나 위협에 직면한 지역의 지속적 평화 확보를 목표로 한다'고 쓰였습니다.
초청장을 받은 약 60개국 중엔 20여 개국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됩니다. 아르헨티나, 벨라루스, 헝가리, 코소보, 모로코,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베트남 등 10여 개국 정상이 참여를 결정했고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카타르, UAE, 이스라엘이 공동성명을 통해 초청 수락을 공식화했습니다.
앞서 트럼프에 불만을 표했던 프랑스를 비롯해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등은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영국도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초청돼 참여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오늘 다보스 포럼 일정을 마치고 평화위원회 관련 구체적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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