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출처 : AP/뉴시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키어 스타머 총리가 막대한 가입비 부담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참여 대상에 포함된 점 등을 이유로 위원회에 합류할 계획이 없다고 현지시각 20일 보도했습니다.
앞서 스타머 총리는 평화위원회 가입 여부에 대해 “동맹국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정치·재정 부담을 고려해 위원회 참여를 접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FT는 전했습니다.
영국 정부 관계자는 "10억 달러(약 1조 4700억 원)라는 거액을 내면서 푸틴과 나란히 앉는 것은 정치적으로 성립될 수 없는 일"이라며 부정적인 내부 기류를 전했습니다.
프랑스에 이어 영국까지 초청을 거절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영국 내에서는 미국과의 '특별한 관계' 대신 유럽과의 밀착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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