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 32번가 노점상에서 판매하는 군고구마 뉴시스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맨해튼 미드타운과 코리아타운 일대 노점과 식당, 마트에서 군고구마만을 사 먹는 직장인들의 모습이 최근 부쩍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식 물가가 급등하면서 비교적 싼 가격으로 포만감이 있는 음식으로 군고구마가 선택받고 있다는 겁니다.
뉴욕포스트는 “패스트푸드 세트 메뉴가 평균 15달러(약 2만1000원), 샐러드 한 그릇은 20달러(약 2만9000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점심 한 끼 부담이 커졌다”며 “반면 군고구마는 1개에 3~5달러(약 4400~7300원) 수준으로 싼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코리아타운의 한 카페에서는 점심시간에 군고구마가 매진 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기의 비결에 대해 뉴욕포스트는 “군고구마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고구마 자체의 당분이 캐러멜이나 마시멜로와 비교될 정도로 달콤하고 풍부한 맛을 낸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뉴욕 직장인들이 인플레이션에 맞서 선택한 가장 단순한 식사가 오히려 가장 만족스러운 점심이 되고 있다”며 “군고구마가 서구에서 트렌디한 한 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